항목 ID | GC017C03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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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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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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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리 마을 전경
동원 1리 원골마을은 마을의 북쪽을 산이 두르고 있는 지형이다. 바로 옥녀봉(玉女峰)에서 광덕산(廣德山)으로 이어지는 지형을 말하는데, 옥녀봉은 유구리와 화흥리 경계 부근에 있는 봉우리로 단정하고 빼어나 옥녀가 거문고를 타는 형국이라 하여 옥녀봉이라 부른다. 또한 광덕산은 원골과 화흥리 경계 부근에 있는 봉우리 골이 많으며 토산으로 되어 넓은 덕이 있다하여 광덕산이라 부른다.
이 옥녀봉에서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산지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와 골짜기가 원골마을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원골마을 앞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유구천이 마을을 감싸 안으면서 그 안에 삶의 터전이 마련되어 있다.
마을 전면을 흐르는 유구천은 공주의 3대 하천 중의 하나로서 물이 맑고 깨끗하며, 자연형 하천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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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천 물줄기
이 유구천은 신풍면 지역을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흐르며 주변에 넓은 경작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원리의 북쪽에 붙은 만천리에서는 넓은 들이, 그리고 동원리에 와서 물길이 마을쪽으로 휘어져 흐르며 서편에 ‘은구들’을 만들었다. 은구들은 동원리와 산정리 사람들의 주요 경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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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리 - 유구천
한마디로 동원 1리 원골마을은 전면에는 유구천과 유구천 물길이 이루어놓은 넓은 들판인 ‘은구들’이 있고, 뒤편으로 나지막한 산이 두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마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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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리 - 원골마을
지명이자 동시에 마을 이름이기도 한 ‘원골’은 바로 옥녀봉에서 광덕산으로 이어진 산지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 사이의 길고 깊은 골짜기를 지칭하며, 또한 동원 1리 3층 석탑이 남아있고 오래전 원님이 살았다는 마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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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골마을을 감싸는 산줄기
원골의 골짜기는 마을 입구부터 1.5㎞ 이상 깊게 이어져 뒷산에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실루엣 건물과 정주나무가 있는 지역 안쪽으로는 사람이 살지 않고 농사를 짓는 밭과 버섯재배사만 있다. 원골 계곡에서 시작되어 마을 쪽으로 흘러내리는 골짜기의 작은 개울은 마을을 가로질러 유구천으로 흘러들어간다.
현재 이 개울은 산골짜기에서 마을 근처까지는 자연의 지형에 따라 굴곡면을 유지하면서 흘러내리다가 마을을 가로지르는 부분에 오면 거의 직선으로 흐르고 있다. 마을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원래 개울은 마을을 지나는 부분까지도 굴곡을 유지하면서 흘렀었는데, 홍수해가 있은 후로는 현재와 같이 직선 형태로 정리되었다고 한다.
현재 개울을 사이에 두고 주택들이 늘어서 있으며, 수도가 들어오기 전에는 이 물을 먹기도 하고, 밭농사에 끌어 쓰기도 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 개울은 오래전에는 마을 아낙들의 빨래터인 동시에 몸을 씻는 장소가 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리고 현재 마을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는 예술제 행사 때에는 이 개울 주변에 많은 주민들이 출품한 예술작품들이 설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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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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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1리 마을 앞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