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에서 모심기 과정 중에 익살스러운 내용으로 부르는 노동요. 「살콤 보고 지나가소」는 모심기 과정에서 여인의 분통같은 젖을 보고는 손톱만큼만 보라며 익살스럽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 노래에는 남녀의 성적인 내용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노동의 고통을 잊을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모심기가 생산을 위한 행동이므로 남녀의 성도 생산과 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