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에서 고씨네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씨네신에 얽힌 민담」은 쌍림면 송림리에 전하는 ‘고씨네’ 의식에 대한 주술적 효용의 보장설화이다. 고씨네는 들에서 음식을 먹을 때 먼저 조금 떼어 ‘고시래’ 또는 ‘고시네’라고 외치며 허공에 던지는 민간신앙적 행위이다. 고씨네 의식은 성실하게 살아온 고씨의 죽음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나, 이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