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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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는 고령박씨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으로, 고려 후기인 1350년(충정왕 2)경 박경(朴景)이 입향한 이후 고령박씨의 본향을 이루었다. 이후 도진리의 고령박씨 문중은 지금까지 650년간 이곳에서 세거해 오고 있는데, 이 때문에 도진리 박씨들은 다른 문파와 구분하여 자신들을 특별히 ‘도진박씨’라고도 부른다. “고령 지역의 대표적인 문중으로는 도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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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숙빈(叔彬), 호는 용담(龍潭)·도천(道川). 증조할아버지는 박한하(朴漢何)이고, 할아버지는 참봉 박식(朴埴)이며, 아버지는 승지를 지낸 복재(復齋) 박양좌(朴良佐)이다. 어머니는 성산배씨(星山裵氏) 별좌(別坐) 배은(裵垠)의 딸이다. 둘째 아들로, 형은 남계(藍溪) 박이문(朴而文)이다. 부인은 충주박씨 참판 박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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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고령군으로 출가한 열녀. 한씨는 임진왜란을 당하여 남편은 왜적에게 죽임을 당하고 자신은 포로가 된 처지에 이르렀다. 꼼짝달싹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그녀를 왜구들은 때로는 회유하고 때로는 위협하며 겁탈하려 달려들었다. 이에 그녀는 정절을 지키기 위해 저항했다. 하지만 왜구들의 강압에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자 마침내 그녀는 칼로 자결하였다. 그녀의 죽음을 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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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임진왜란 이후 귀화한 중국인 무장. 아버지는 명나라 병부시랑(兵部侍郞) 시윤제(施允濟)이다. 시문용(施文用)[1572~1623]은 1572년 중국 저장성[浙江省]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당시 유격장군(遊擊將軍) 남방위(藍方威) 휘하의 행영중군(行營中軍)으로 종군하여 7년간 각지에서 많은 전공을 올렸다. 임진왜란 이후 신병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경상북도 성주에 우거하였다. 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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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해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열녀란 위난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한 부녀자로 일반적으로 열녀와 열부(烈婦)를 통칭한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충·효·열 관념이 삼강오륜(三綱五倫)이란 형태로 정치적·사회적 규범으로 체계화되면서 열녀는 사회적으로 더욱 중요성을 강화해 갔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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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고창(高敞). 자는 대원(大源), 호는 죽유(竹牖)·죽계(竹溪)·백암노인(白巖老人)·율계(栗溪) 등이다. 고려 중기 한림학사(翰林學士)를 지낸 오학린(吳學麟)[1009~?]을 시조로 삼는다. 10대조 오세문(吳世文)은 동각학사(東閣學士)를 지냈는데, 고려 무신란 직후 해좌칠현(海左七賢)의 한 사람으로 활동한 오세재(吳世才)의 형이다. 증조할아버지 삼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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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적. 오운 종가 문적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의병장이었던 죽유(竹牖) 오운(吳澐)[1540~1617]의 종손가에 보관되어 있던 고문서와 전적들이다. 죽유 오운은 1540년에 출생하였으며, 1561년(명종 16)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되었다. 1566년(명종 21) 별시문과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성균관에 등용되어 학유, 직강 등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