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일본인 미와 다다시[三輪規]와 마츠오카 다쿠마[松岡塚磨]가 군산에 대한 자료를 모아 편찬한 책. 저자 중의 한 사람인 미와 다다시는 당시 일제가 설치한 통감부에서 파견한 탁지부(度支部) 근무 주사(勤務主事)였다. 통감부를 매개로 실시된 일제의 간섭과 통치는 매우 주도면밀하였고, 일제의 간섭과 통치를 보여주는 증거가 이 책의 편찬이다. 즉 1905년에 설치된 일제는 통감부...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등을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의 일반적 개념은 해당 지역의 역사와 지리 등 모든 현황 자료를 집대성하여 편찬한 책을 말한다. 편집자에 따라 내용의 초점이 다를 수는 있으나 대개는 편찬 당시 지역 모든 사정을 망라하고 이를 정리하여 출판하게 된다.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 아무래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이므로 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