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일어난 소작 쟁의. 옥구 이엽사 농장은 일본인 지주 시라세이[白勢春三]가 1926년에 설립한 식민지 농업 회사로 전주에 본점을 두었다. 이엽사에서는 전주 삼례 농장, 익산 황등 농장, 옥구 서수 농장 등 3개의 농장에 총 1,200정보의 농지를 확보하고, 이를 한국 소작인들로 하여금 경작케 하면서 식민지 농업 수탈을 자행하였다. 특히...
1927년 전라북도 옥구의 일본인 이엽사 농장(二葉社農場)에서 고율의 소작료를 인하할 것을 요구하며 지역 농민 조합과 청년 단체가 중심이 되어 일으킨 사건. 3·1운동 이후 1920년에 들어서며 농민 운동은 지역 유지와 청년들을 중심으로 농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를 조직하며 전개되었다. 일본인 대농장들이 많았던 군산·옥구·임피 지역에서도 청년과 사회주의 지식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