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에서 채록된 민담. 1989년 6월 당시 65세의 고상락에게서 채록된 「천 냥짜리 점괘」 이야기는 2000년에 간행된 『군산 시사』에 기록되어 있다. 채록 경위는 다음과 같다. 고상락은 이야기를 청하자 목소리는 적게 하면서 별다른 몸 동작 없이 차분하게 구연했다. 그때는 인자[이제] 옛날, 우리 나라에서 저 중국 같은 디로[데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