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군산 지역의 미곡과 해산물을 매매·위탁 판매하며 상권 유지를 위한 활동 및 군산 지역 사회 주의 운동에 도움을 주었던 상인 단체. 군산항 개항 이후 대한 제국 정부는 자본력이 부족한 국내 상인의 보호를 통해 상권을 보호하고, 외국 상인과 맞서기 위하여 객주 중심의 상업 정책을 실시하였다. 대한 제국 정부의 이러한 의지는 상회사 설립으로 나타났고, 군산 지역에...
1914년 군산부 설립 이후 부의 통치를 관장했던 군산 부윤의 통치에 자문을 담당했던 단체. 군산은 개항 이후 일제의 척식 정책과 일본인의 이주에 따른 일본인 인구가 늘어났다. 개항 초에는 일시적 이주가 많았으나 강제 병합 이후에는 정착하여 생활하기 위한 목적의 이주가 많았다. 이는 군산에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 간접 시설 확충과 정주할 수 있는 도시 기반 시설이 마련...
1927년~1930년 군산 제2 공립 보통 학교 설립과 후원을 위해 조직되었던 단체. 일제 강점기 학교는 “충량한 국민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었던 기관으로 일본어 교육과 실업교육이 강조되는 공간이었다. 그로 인해 1910년대 근대 교육=식민 교육이라는 사고가 지배하고 있어 한국인들이 학교 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거부감은 관공립 학교 취학 거부 등으로 나타났다....
일제 강점기 군산 시민들이 입학난 해소를 위해서 제2공립보통학교 설립을 추진한 시민 운동. 일제 강점기 군산은 2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였으나 한국인을 위한 보통 학교는 오직 한 곳만 있어서 입학난이 심각했다. 이에 1927년 4월 19일 군산의 각계 각층의 한국인들이 협력 단결하여 군산제2공립보통학교 설립 기성회를 조직하였다. 이후 2년 간의 활동 끝에 1929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