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화암동에서 발원하여 청풍동, 망월동, 장등동, 운정동을 지나 증암천과 합류하는 지방 하천.

[명칭 유래]

1912년 광주군 상대곡면, 하대곡면, 석저면이 1914년 석곡면으로 통합되어, 오늘날 석곡동에 이르게 되었다. 석곡천의 명칭은 석곡면에 흐른 하천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석곡천의 하천 연장은 12㎞로, 광주 구간은 하천 연장 9.68㎞, 유역 면적 33.87㎢이다.

석곡저수지라고도 불리는 제4수원지는 1962년 8월에 착공되어 1967년에 완공되었다. 수원지 아래 등촌마을과 신촌마을의 산허리를 이어 둑을 쌓아 만들었는데, 저수량은 184만 4000톤이고 정수장은 각화마을에 있다. 제4수원지 옆에는 청풍쉼터가 있다. 김삿갓이 화순 적벽 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곳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잔디밭, 체육시설, 놀이터 등이 있어서 소풍 장소로 인기가 높다.

[현황]

광주광역시 화암동 향로봉과 가운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 북쪽 골짜기인 큰골에서 발원한다. 평두메를 거쳐 화암마을 충민사 앞에서 홍골, 절골을 타고 내린 물과 만나 소잔등골을 지나 능성골 물을 합하여 제4수원지로 들어간다. 청풍초등학교가 있는 등촌들과 고래실골, 분토들을 지나 죽곡마을 앞에 이르러 동쪽에서 내린 안산 모탱이골 물을 합하고 망월마을에 이르러 국도 제24호선과 호남고속도로를 지나 복바위 밑에서 장등천과 만난다. 이어서 운정천과 만나 주룡마을을 돌아 담양 고서면 주산리 장산마을 앞들에서 증암천과 만나는 하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