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벽진동(碧津洞)은 고려 당시 이곳에 있었던 벽진부곡에서 따온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벽진동은 광산군 당부면(當夫面)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해 선도면 마산리(馬山里)와 월산리(月山里)를 통합하여 광주군 서창면(西倉面) 벽진리가 되었다. 1935년 광주군이 광산군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1957년 광주시로 편입하면서 벽진동이 되었다가 1963년 시역 축소로 다시 광산군 서창면 관할이 되었다. 1988년 광주직할시에 편입되었고 광산구가 신설되면서, 광주직할시 광산구 벽진동이 되었으며, 1995년 광역시 승격과 서구 편입으로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벽진동의 서쪽으로 영산강이 흐르고 있으며, 벽진동은 영산강으로 인해 형성된 충적지형이다. 벽진동의 북동쪽에는 사월산[101.5m]이 솟아 있으며 벽진동 대부분의 지역은 농경지로 활용되고 있다. 벽진동에는 매골·웃매골 등의 골짜기와 갱변·달애듯들·대봇들·양림들 등의 들판, 큰 바위인 사자앙천(獅子仰天), 구러고개가 있다.

[현황]

202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3.8㎢이다. 벽진동은 동쪽으로 서구 금호동, 서쪽으로 광산구 신촌동, 남쪽으로 세하동, 북쪽으로 마륵동과 접하고 있다. 배골·월암·학머리 등의 옛마을이 있다. 도농 혼합지역으로, 도시근교농업이 발달하였다. 벽진동에 있는 유적으로는 서산정씨정려와 마산마을의 벽진동 마산 고인돌 2기가 있는데,고인돌은 심하게 파손되어 하부가 노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