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산월동(山月洞)의 명칭은 봉산리(鳳山里)와 월촌리(月村里)에서 '산(山)' 자와 '월(月)' 자를 따온 데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산월동은 조선 후기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따르면 포산촌(浦山村)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천곡면(泉谷面)의 포산리(浦山里), 봉산리(鳳山里), 그리고 마지면(馬池面) 월촌리(月村里)와 석제면(石堤面) 신촌리(新村里)의 일부 지역이 비아면 관할의 산월리(山月里)가 되었다. 1935년 광주군이 광산군으로 개칭되면서 광산군 비아면 관할이 되었고, 1988년 광주직할시 광산구로 편입되었다. 1995년 광역시 승격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으로 개편되었다. 2002년 행정동인 첨단동 관할이 되었다가, 2003년 첨단동이 첨단1동과 첨단2동으로 분동되면서, 산월동은 첨단2동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산월동은 동쪽으로 극락강이 흐르고, 남쪽으로 월봉산[98.6m]이 있다.

[현황]

2020년 12월 기준으로 산월동의 면적은 1.54㎢이며, 인구는 6,240가구에 총 19,844명으로 남자가 19,816명, 여자가 10,028명이다. 산월동은 서쪽으로 호남고속도로 및 월계동과 접하며, 남쪽은 신창동, 북쪽은 쌍암동과 접하고 있다. 또한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2지구와의 사이에 다리가 건설되어 있어 교통량이 많다.

산월동을 이루는 자연마을은 봉산(鳳山)마을과 월봉(月峰)마을이 있다. 봉산마을은 마을 뒷산의 형세가 마치 비봉포란(飛鳳抱卵) 형상의 명당이라 하여 봉산이라고 불렸다. 월봉마을은 마을 앞 인근에 높은 세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달이 뜨는 것을 이 봉우리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하여 ‘망월봉(望月峰)’이라 불렀는데, 마을 이름도 달이 뜨는 봉우리라 하여 '월봉'이라 하였다.

산월동에 있는 교육기관으로는 봉산초등학교, 월봉초등학교, 봉산중학교, 월봉중학교가 있으며, 사회복지시설로는 첨단종합운동장, 첨단생활체육공원이 있다. 산월동의 공원으로는 봉산공원이 있으며, 문화유산으로는 뚝뫼유적, 포산유적, 산월동 유적이 있다. 민속자료로는 산월입석이 있었으나 인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