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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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吳自治肖像 |
영어공식명칭 | A portrait of Oh Jach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수경 |
[정의]
조선 전기 전라도 광주에서 활동한 무관 오자치의 것으로 추정되는 초상화.
[개설]
조선시대 무신인 오자치(吳自治)[1426~?]를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초상화이다. 오자치는 세조 때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1467년(세조 13) 이시애(李施愛)의 난 때 공을 세워서 적개공신(敵愾功臣)에 책봉된 뒤 병조참판을 지냈고 나성군(羅城君)에 봉해졌다. 「오자치 초상」은 2003년 나주오씨 대종회에서 궁중유물전시관[지금의 국립고궁박물관]에 맡겨 보관하였고, 2015년 8월부터 2017년 6월 말까지 약 2년 여에 걸쳐 전면적인 보존 처리를 하였다. 나주오씨 대종회에서는 2017년 11월 국립고궁박물관에 「오자치 초상」을 기증하였다.
[형태 및 구성]
「오자치 초상」의 크기는 가로 105㎝, 세로 160㎝이며 비단 바탕에 채색된 형태이다.
[특징]
「오자치 초상」은 검은색의 사모(紗帽)를 쓰고 짙푸른색의 관복을 입었으며, 두 손은 옷 속으로 마주 잡은 채 오른쪽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가슴에는 호랑이무늬를 수놓은 흉배가 있어 오자치 초상을 그릴 당시 오자치의 직위가 무관1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오자치 초상」은 그린 대상만 다를 뿐 장말손의 초상화나 손소의 초상화와 같은 형식과 형태인 것으로 볼 때, 1476년(성종 7) 모든 공신의 영정을 그리도록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몇 점 남지 않은 조선 초기의 귀중한 작품으로 공신 초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오자치 초상」은 1994년 1월 5일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