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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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鶴洞鳳鶴-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학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혜정 |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학동의 옛 봉학마을에 있는 선돌.
[개설]
봉학마을에는 3기의 선돌이 있었으나 마을 경지 정리를 하면서 2기는 매몰되어 사라지고 오늘날에는 1기만 남아 있다. 마을에서는 이 선돌을 '선독'이라 부르며, 농사의 풍요와 마을의 액막이를 기원하였다고 한다. 봉학마을에는 옛날에 바닷물이 들어와 '해등[바다등]', '황개들' 등의 지명이 남아 있다. 마을에는 지역 전승 민요로 「칠나무 타령」 등이 구전되어 오고 있으며, 1987년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출연(出演)하기도 하였다.
[위치]
송학동 봉학마을 선돌은 옛 봉학마을 앞 논 어귀에 세워져 있다.
[형태]
선돌의 윗쪽 끝은 뭉툭한 모양을 하고 있어 마치 남근을 닮았으며, 아랫부분은 깊이 묻혀 있는 상태이다. 선돌의 재질은 화강암이며, 크기는 높이 100㎝, 폭 40㎝, 두께 30㎝이다.
[현황]
8.15광복 전까지 봉학마을에서는 마을 당산제도 지냈으나 당산나무가 고사한 뒤로 중단되었다. 마을 공동의 신앙 의례가 사라지면서 오늘날에는 선돌의 의미도 함께 약화되었다.
[의의와 평가]
봉학마을에서 공동의 신앙 의례는 사라진 지 오래되었지만, 송학동 봉학마을 선돌은 옛 자리에 남아 전통 사회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흔적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