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신안동(新安洞)의 지명 유래는 신촌리와 들과 관련이 있다. 다시 말해 '신촌마을과 그 안의 들'을 지금의 '신안리'로 부르게 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신안동은 조선 후기 광주목 경양면(景陽面)과 기례방면(奇禮坊面)에 속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서양면 니동리, 기례방면 누항리, 신촌리 그리고 오치면 청계리가 통합되면서 서방면 신안리가 되었고 1935년 광주군이 광산군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1957년 광주시 풍향출장소 관할의 신안동이 되었고, 같은해 12월에 광주시 신용동(新龍洞)이 되었다. 그리고 1973년 구제 실시로 서구에 편입되면서 동 명칭을 신용동에서 태봉동(胎峰洞)으로 변경하였고 1980년 북구 관할이 되었다. 이후 1983년 태봉동을 용봉동과 신안동으로 분동하였다. 1986년 직할시 승격으로 광주시는 광주직할시가 되었고, 1995년 광역시 승격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으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1960년대까지 농촌지역이었지만 1969년 광주역 건립과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현재 도시화를 이루었다. 신안동 일대에는 서방천(瑞坊川)이 있는데, 서방천은 신안동에서 시작하여 광주천으로 합류한다. 이 밖에도 높이 53m의 태봉산(胎封山)이 있었으나 경양방죽을 매립하는 과정에서 매립토로 사용되면서 사라졌다.

[현황]

2020년 2월 기준으로 면적은 1.24㎢이며, 인구는 6,148가구에 총 11,009명으로 남자가 5,733명, 여자가 5,276명이다. 신안동은 광주역과 인접한 북구의 교통 중심지이다. 그리고 주상복합지역으로 운수업체·자동차부품업체 등이 밀집해 있다.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으로 연결되는 철도가 지나간다.

주요 기관 및 교육기관으로는 북광주전화국, 광주용봉초등학교, 광주경신중학교가 있다. 주요 문화유적으로는 광주민속박물관 앞뜰에 태봉산 신안동 태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