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뽕다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488
영어공식명칭 Ppongppongdari Brid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도로와 교량
지역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북구 임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백현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증설|폐설 시기/일시 2019년 3월 7일 - 뽕뽕다리 재가설
전구간 뽕뽕다리 -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북구 임동
해당 지역 경유 구간 뽕뽕다리 -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북구 임동지도보기
성격 교량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북구 임동을 연결하는 구멍이 뽕뽕 뚫린 철판으로 만들어진 다리.

[개설]

뽕뽕다리는 과거에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서구 양동 사이에 가설된 지금의 '발산교'를 부르는 지칭이기도 하였었다. 그러나 발산교가 재가설된 이후 광주광역시 학동에 자리한 다리만을 지칭한다.

[명칭 유래]

광주광역시의 인구는 1950년대부터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8.15광복 직후 10만 명 정도이었던 인구가 1950년대 막바지에 30만 명으로 폭증하였고, 전입 인구를 막을 수 없었던 광주광역시는 199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놓이게 된다. 도시화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광주광역시는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면서 심각한 도시 문제에 직면해야만 하였다. 광주광역시의 현실을 반영한 대표적인 교량이 '뽕뽕다리'이다. 뽕뽕다리의 재료는 PSP강판 혹은 유공강판(有孔鋼板)으로 불리는 철판이다. PSP강판[유공강판]은 원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스콜이 심하게 발생하는 태평양 지역에서 배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철판에 구멍을 내서 비행활주로의 포장재로 썼던 것이다. 6.25전쟁 이후 경제가 어려웠던 우리나라는 미군이 쓰던 이 철판을 수입해서 교량의 재료로 사용하였다. 교량이 가설된 후 사람들은 다리의 뽕뽕 뚫린 구멍을 보고 ‘뽕뽕다리’라고 부르게 되었다.

[제원]

뽕뽕다리는 PSP강판[유공강판]을 사용하였다.

[건립 경위]

6.25전쟁 이후 1950년대부터 광주시는 인구가 급증하자 빠른 도시화를 위하여 교량 가설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돈이 없었던 우리나라는 지금과 같은 철골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교량이 아닌 미군이 쓰던 PSP강판으로 다리를 건설해야만 했다. 그러한 이유로 탄생한 교량이 '뽕뽕다리'이다.

[현황]

뽕뽕다리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방직공장과 서구 양동 발산마을 사이를 연결시켰는데, 발산교가 재가설되면서 지금은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또 동구 학동뽕뽕다리남구 방림동학동 사이에 있었는데, 1986년에 남구 방림교와 2004년에 학림교가 가설되고 기능을 대신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주민들이 뽕뽕다리를 다시 만들어달라고 청원하자 학동에 자리한 뽕뽕다리광주광역시 남구청에서 2017년 재건공사를 시작하여 2019년 3월 7일에 준공식을 가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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