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청송심씨 재실.

[개설]

경모재는 김해부사를 지낸 청송심씨 삼암(三岩) 심광헌(沈光憲)[1541~1592]의 재실이다. 심광헌은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주부를 역임한 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순신 막하에 들어가 옥포전에서 적선 30척을 격파한 후 다월포로 가서 전라도사 최철견(崔鐵堅)과 힘을 합쳐 방어진을 구축하였으며, 노량전에 참전하여 사천까지 왜적을 추격하였다. 선조가 특제김해부사와 선무원종공신을 훈봉하였다. 경모(敬慕)는 심광헌의 재호이다.

[위치]

경모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본촌길 57-22[동호동 60]에 자리하고 있다.

[변천]

경모재는 1918년에 묘각을 창건하였고 1984년에 중건하였다.

[형태]

경모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 팔작지붕으로 재실 앞에 솟을삼문이 있다.

[현황]

경모재는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관리가 소홀하다. 재실 앞에 사적비가 있다.

[의의와 평가]

경모재는 청송심씨 문중 집성촌에 지어진 재실로 조선 후기의 양식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