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있는 백범 기념관. 광주백범기념관이 자리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때 고국을 떠나 살다가 광복이 되어 귀국한 전재(戰災) 동포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백범 김구는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귀국 동포들을 위해 여러 곳에서 받은 성금과 선물을 기증하였다. 독립운동가인 서민호(徐珉濠) 광주부윤은 김구의 희사금과 광주 지역 유지들의 힘을 보태어 4~4.5...
사회운동가 백기완이 무력으로 진압당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굴복하지 않는 투사의 의기를 노래한 시. 백기완(白基琓)[1932~2021]은 「지기는 누가 졌단 말인가」에서 군부 정권의 총탄이 육신은 빼앗을 수 있어도 정신은 빼앗을 수 없음을 보여주며 불복의 정신과 투쟁의 의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지기는 누가 졌단 말인가」는 1985년 출판사 '풀빛'에서 발간한 백기완의...
백범 김구 암살범과 비전향 장기수, 5.18민주화운동에 투입된 공수부대원의 세 사람을 통하여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을 그린 연극. 「천년의 수인」은 김구 선생 암살범과 이데올로기 갈등 속에 양민을 학살하였던 비전향 장기수, 5.18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의 일원이었던 청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역사의 소모품으로 희생된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제35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633번지에 있었던 상설 시장. 196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시장 기능이 활성화되자, 1972년에 정식으로 시장 등록을 하였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830번지 일원에 일제강점기 당시 광주천 정비를 위해 만들어진 방사형 거리. 학동팔거리(鶴洞八距離) 지역은 1930년대 생활이 어려운 자들의 자립을 조선총독부가 경제적·사회적 수단을 동원해 돕는 명목으로 물리적 생활공간[갱생지구]을 마련해 준 곳이나, 실질적으로는 부랑자들을 관리 감독하기 쉬운 주거공간 체계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공동우물을 중심으로 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