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개된 국악의 전승, 발전 내력과 자취. 광주광역시는 호남을 대표하는 중심 도시이며, 경제·행정·교육의 중심이자 국악·미술·음식 등 예술, 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근대도시로 급성장한 광주 지역에 대규모의 사람들이 모여들자 광주는 상업도 활발해졌다. 이러한 경제적 추이를 따라 곳곳에 흩어져 있던 국악인들 역시 문화 소비층이 많은 광...
근현대 서편제 광주소리를 지속·전승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보유자. 한애순(韓愛順)[1924~2014]은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세습 예인 집안에서 출생하였다. 부친 한상학[1877~1939]은 해금, 가야금 악사이고, 모친 임처녀는 전라도에서 이름난 무당이었다. 오빠 한진옥은 호남 지역 명무로, 한진옥의 호남검무는 이매방류 호남검무와 쌍벽을 이루었다. 한진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