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14세기 말에 탁광무가 낙향하여 고향 광주 지역에 지은 정자. 경렴(景謙) 탁광무(卓光茂)[1330~1410]는 고려 공민왕 때 우사의(右司儀)로서 익재(益齊) 이제현(李齊賢)[1287~1367]에게 배우고 이색, 정몽주, 문익점, 정도전, 이숭인 등과 교유하였다. 탁광무는 신돈에 아부하여 행패를 부리는 홍영통(洪永通)을 탄핵하였다가 파직되었던 강직한 인물로 신돈 일파의...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살아오고 있는 성씨에 대한 개관. ‘씨(氏)’는 사람 이름에 붙여 쓰는 높임말이다. ‘성(姓)’은 혈연 관계를 나타내는 칭호이다. 옛날의 성은 낳은 어머니를 뜻하였으나 점차 사회제도가 부계사회로 정착되면서 한 시조를 내세워 그 후손들이 다같이 쓰는 부호가 되었다. 중국의 신화시대라 할 삼황오제시대는 모계사회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중국 민족의 시조...
고려 후기 광주 지역 출신으로 내서사인, 우사의대부, 예의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탁광무(卓光茂)의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탁광무의 증조할아버지는 탁종성(卓宗成), 할아버지는 평장사 탁영(卓英), 아버지는 제학(提學) 탁문신(卓文信)이고, 아들은 탁신(卓愼)이다. 아내의 아버지는 박지연(朴之衍)이며 본관은 문의(文義)이다. 다른 부인의 아버지는 김인검(金仁儉)이며 본관은 광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