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
-
고려 후기 14세기 말에 탁광무가 낙향하여 고향 광주 지역에 지은 정자. 경렴(景謙) 탁광무(卓光茂)[1330~1410]는 고려 공민왕 때 우사의(右司儀)로서 익재(益齊) 이제현(李齊賢)[1287~1367]에게 배우고 이색, 정몽주, 문익점, 정도전, 이숭인 등과 교유하였다. 탁광무는 신돈에 아부하여 행패를 부리는 홍영통(洪永通)을 탄핵하였다가 파직되었던 강직한 인물로 신돈 일파의...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광곡마을에 있는 행주기씨 세거지. 행주는 본디 경기도 양주에 속하였던 고려 때 고을이름이다. 조선 초엽 고봉과 덕양을 합하여 고양이라 하였다. 그래서 광주광역시에 살면서 이름을 떨친 기대승(奇大升)[1527~1572]의 호가 고봉이다. 행주기씨들은 기자(箕子)의 48세손이 기순우(奇純祐)라는 주장이 있지만, 현존 기씨들은 기순우를 중조 기1세조로 하여 세계...
-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 있는 조선시대 교육기관. 향교(鄕校)는 조선 전기 지역 교육의 강화와 성리학적 질서의 보급을 위해 설치한 관학 기구이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각 도의 안찰사(按察使) 들에게 향교의 흥폐를 통해 지방관의 고과를 삼을 것이며, 교학(敎學) 의 쇄신을 주문하였다. 이에 따라 부, 목, 군, 현의 각 고을에 하나씩의 향교를 세웠고, 그에 따라 광주에도 광...
-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 광주 지역 출신으로 좌사의대부, 지신사, 대사헌과 충청도도관찰사 등을 역임한 문신. 김약채(金若采)의 본관은 광산(光山)이며, 아버지는 광성군(光城君) 김정(金鼎)이다. 동생은 김약항(金若恒)이다....
-
조선 전기 전라도 광주 화암사(花巖祠)에 배향된 문신. 김우생(金祐生)[1372~1457]의 본관은 상산(商山), 자는 문숙(文叔), 호는 양산(陽山)이다. 할아버지는 판장군(判將軍) 김언(金彦), 아버지는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김운보(金云寶)이다. 형은 좌명공신(佐命功臣) 김덕생(金德生)이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에 있는 심덕부, 심징, 심선, 심풍, 심광헌을 모신 사우. 동호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에 만취정(晩翠亭), 남동영당(南洞影堂)과 같이 있다. 심덕부(沈德符)[1328~1401], 심징(沈澄)[?~1432], 심선(沈璿)[?~1467], 심풍(沈灃)[1482~?], 심광헌(沈光憲)[1541~1593] 5명을 기리는 사우이다. 심덕부는 고려 말 조선 초...
-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등산의 이름에 관한 이야기. 무등산(無等山) 이름의 뜻은 ‘등급이 없는 산’인데, 경상도 사람들이 일부러 산을 낮추려고 지었다는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과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걸쳐 있는 산. 무등산은 높이 1186.8m의 산으로, 지도상 경도 E 126° 56′~127° 03′, 위도 N 35° 05′~ 35° 10′에 자리한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걸쳐 있는 오래된 명산으로, 무돌길 등 다양한 무등산 등산로를 통하여 광주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려시대 때는 몽골군이 주둔하기도 하였고, 무등산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등산의 이름 유래에 관한 이야기. 무등산의 명칭이 서석산에서 무등산으로 바뀐 연유에 관한 지명전설이다. 이성계(李成桂)는 조선 건국을 반대한 지리산을 전라도로 귀양 보냈지만, 본래 전라도에 있던 무등산을 귀양 보낼 수 없어서 등급을 없애버렸다. 그래서 등급이 없는 산이라고 해서 무등산(無等山)이 되었다....
-
임진왜란 때 활약한 광주 출신의 충신. 임진왜란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이 사건은 1592년(선조 25)에서 1598년까지 2차에 걸쳐서 우리나라에 침입한 일본과의 싸움을 말한다. 일본이 1차로 침입한 해가 임진년(1592)이므로 ‘임진왜란’이라 하며, 2차 침입은 정유년(1598)에 일어났기 때문에 ‘정유재란’이라 일컫는데, 보통 이 두 차...
-
조선 전기에 운봉현감, 예조정랑, 밀양부사 등을 지내고 임진왜란 때 활약한 광주 지역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장. 박광옥(朴光玉)[1526~1593]의 본관은 음성(陰城)이며, 증조할아버지는 선교랑(宣敎郎), 예빈시주부(禮賓寺主簿) 등을 역임한 박형지(朴亨之), 할아버지는 참봉 박자회(朴子回), 아버지는 성균관사예 박곤(朴鯤)이고, 어머니는 찰방 윤인손(尹仁孫)의 딸 파평윤씨(坡平尹氏...
-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어등산에 관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어등산(魚登山)에는 아흔아홉 개의 골짜기가 있는데, 골짜기 하나가 부족해 한양이 되지 못하였다는 이야기이다....
-
고려 후기 전라도 광주 지역에 왜구가 침입하여 약탈한 사건. 왜구가 식량을 약탈하기 위해 고려에 처음 침입한 것은 1223년(고종 10)이었지만, 1380년(충정왕 2)부터 우왕 대까지 약 40년 동안 가장 침탈이 심하였다. 특히, 우왕 때에는 무려 378회나 침입하여 최고조에 달하였다. 이 시기 왜구가 수도인 개경 가까이에 출몰하자 개경 천도 운동이 일어나기도 하였고, 연해의 주...
-
고려 말기의 무신으로 문하평리, 판개성부사, 해도도원수, 양광·전라·경상도절제체찰사 겸 총초토영전선성사 등을 역임한 관리. 정지(鄭地)[1347~1391]는 고려 우왕 때 왜구가 침입하였을 때 수군을 정비하고 화포 공격으로 왜구를 격퇴하는 데 큰 공을 세워 고려의 수군 창설자로 추앙받는 장군이다. 경상남도 남해 관음포전투에서 정지가 세운 공을 기려 경상도·전라도 사람들이 탑을 세워...
-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일곡마을에 있는 광주노씨 세거지. 국내 성씨 중에는 본관을 광주로 쓰는 노씨(盧氏)와 광산을 쓰는 노씨가 있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나 『씨족원류(氏族源流)』 등은 다같이 본관을 광주라 하고, 시조를 노만(盧蔓), 노서(盧恕)로 각각 달리 쓰고 있으나, 실제로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사는 노씨들은 광주노씨라 하고, 광주광역시나 전라남도에...
-
고려 후기 나주 출신으로 전라도와 광주 지역 등에서 활동한 무신. 정지(鄭地)[1347~1391]의 본관은 나주(羅州)이며, 초명은 정준제(鄭准提)이다. 정지의 아버지는 정리(鄭履)이고, 아들은 정경(鄭耕)이다....
-
고려 후기에 간의대부를 지냈고 광주광역시 대동사에 배향된 문신이자 학자. 차원부(車原頫)[1320~?]의 본관은 연안이며, 차효전(車孝全)의 19세손이다. 아버지는 지방어사(知防禦使) 차종로(車宗老)이고, 아들은 차안경(車安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