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완마을
-
광주광역시에서 가물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기우제는 지역에 따라 '무제'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지명에 무제등, 무제골이라고 부르는 지역이 대개 기우제를 모셨던 곳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농업을 기본으로 삼아 왔으며,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다. 그것은 비를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장마철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고 그 전후에는 가뭄이 계속되는 경...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에 있었던 신완마을에서 가물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냈던 제사. 신완마을에서는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祈雨祭)를 행하였다. 마을에서 택일한 날 밤에 지내었으며, 남자들만 제사에 참여하였다. 만약, 영험한 원당산에 누군가 묘를 써서 비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여자들이 먼저 산에 올라 파묘(破墓)를 하고 나서 제사를 지냈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에 전해 내려오는 신틀바우라 불리는 바위에 얽힌 이야기. 신틀바우재 고개에 있는 바위에 줄줄이 나 있는 구멍이 마치 짚신을 짜는 신틀의 새끼를 걸 때 쓰는 말뚝을 꽂기 위한 구멍같이 생겼다 하여 신틀바우라고 불렀다는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집안의 재산을 불려주거나 지켜준다고 믿었던 신. '업'이란 집안의 재산을 불려주고 지켜준다고 믿었던 동물이나 존재를 가리킨다. 대체로 두꺼비와 거북이, 구렁이를 업의 존재로 여겼다. 농가에서는 특히 '업신(-神)'을 중요시해 왔다. 농경 사회의 경제적 부의 기준은 풍년으로 창고에 많은 곡식이 쌓이는 것이며, 얼마나 많은 땅에 농사를 짓고 있는지의 여부이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신완마을에 있는 삼국시대·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은 영산강[115.5㎞]의 지류인 풍영정천이 흐르고 넓은 평야와 낮은 언덕이 잘 발달한 곳이다. 장덕동 신완 유물산포지는 장덕동의 북동쪽에 있는데 신완마을 북동쪽 야산, 신완마을에서 남쪽으로 약간 떨어져 형성된 언덕의 동쪽 사면에 있다....
-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예로부터 집 뒤꼍과 장독대에 있다고 여겼던 신. 철륭은 뒤꼍이나 장독대에 있는 가신(家神)으로 주로 전라도 지역에서 모셨다. 어원은 청룡(靑龍)의 와음(訛音)에서 왔다는 설, 천룡(天龍)에서 온 말이라는 설 등이 있다. 철륭은 터주신, 장독신, 산신, 용신 등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집안의 평안과 자식들의 안녕을 위해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