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남구 지산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강피를 훑어 밥을 지었던 부인과 남편에 대한 이야기. 「갱피 훑는 부인」은 가난한 선비와 강피를 모아 밥을 지었던 부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고싸움놀이를 할 때 부르는 민요. 칠석동에 전래되는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싸움놀이 노래」는 고를 메고 마을을 행진할 때 부르는 노래와 고싸움이 시작되기 직전에 부르는 노래, 고싸움이 끝난 후 이긴 편이 부르는 노래 등 세 종류의 노래가 전승되고 있다....
-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서 전해 오는 서오층석탑에 관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 있는 서오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 초기 사이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보물 제109호의 유형문화재이다. 이야기는 서오층석탑의 내력에 관한 전설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지산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이야기. 2018년 4월 12일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지산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윤정이[여, 82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
광주광역시 남구 원산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괘고정이라는 나무와 광산이씨에 관한 이야기. 「괘고정과 광산이씨」는 마살메마을에 있는 괘고정[괘고정수]이라는 왕버드나무와 광신이씨(光山李氏)에 얽힌 지명전설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서 전해 오는 성거산(聖居山)에 관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 있는 광주공원 일대의 형국이 거북과 모습과 같아서 옛날부터 구강(龜岡)이라 불렸다. 이 거북이 광주를 지켜 준다고 믿어서 떠나지 못하도록 거북의 목에 해당하는 곳에 성거사와 오층석탑을 세웠다는 전설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렁이를 물리친 부부에 관한 이야기. 위협을 가하는 구렁이를 물리친 부부의 이야기로 뜻밖의 행운을 바르게 이용하지 않으면 금방 사라질 수 있으니,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고 이웃을 챙기라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전해 오는 궁글바위에 관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옻돌마을에는 궁글바위가 있는데, 예로부터 전라도 나주 지역의 처녀들이 이 바위를 보면 바람이 나서 옻돌마을로 시집왔다는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길쌈할 때 부르는 노래. 전통적인 방법으로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잣기’와 ‘베짜기’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렇게 하는 전체 과정을 길쌈이라고 한다. 광주광역시 지역의 「길쌈노래」는 「뽕따는 노래」, 「삼삼는 노래」, 「물레노래」, 「베틀노래」가 전한다....
-
광주광역시 서구 유덕동 덕흥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남평 드들강에 관한 이야기. 전라도 나주 남평의 드들강의 지명에 관한 전설이다.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에서 도곡을 지나 나주 남평을 거쳐 영산강과 합쳐지는 지류를 지석강 혹은 남평천이라고 하는데, 흔히 드들강이라고 한다. ‘드들’이라는 처녀가 큰 메기에게 잡아먹힌 이야기와 남평천의 홍수를 막기 위해 ‘드들’이란 처녀를 제물로 바친 이...
-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은 뒤 논에 난 풀을 제거하면서 부르는 노래. 광주광역시 지역에서는 모를 심고 나서 보통 3회 정도 김매기를 한다. 모를 심은 후 20여 일이 지난 후 초벌매기를 하고, 다시 15~20여 일이 지난 뒤 두벌매기를 한다. 이후 10~15여 일 정도 지난 뒤 마지막으로 세벌매기를 한다. 김매기는 더운 여름날 행해지는 매우 고된 노동이기 때문에 두레나 품...
-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땅을 다질 때 부르는 소리. 집을 짓기 위하여 집터를 닦을 때나 제방을 쌓을 때, 무덤의 봉분을 다질 때 부르는 민요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전해 오는 당산나무에 관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옻돌마을의 당산나무 덕분에 마을에 들어온 쌀 도둑을 잡은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와 씨름한 경험에 관한 이야기. 도깨비와의 씨름에서 이겨서 도깨비를 묶어 놓고 집에 왔는데, 다음 날 가 보니 빗자루가 묶여 있었다는 경험담이다....
-
광주광역시의 여러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며느리의 방귀에 관한 이야기. 방귀를 뀌지 못하고 참던 며느리가 시부모 앞에서 방귀를 뀌었는데, 사람이 날아가고 집 기둥이 뽑힐 정도의 초인적인 위력의 방귀를 뀌었다는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래. 모심기는 논매기와 함께 논농사에서 핵심적인 작업이다.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농사일에 지친 농군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모심는 소리」와 「논매는 소리」는 논농사를 하는 지역이라면 어디에서나 전승되었다. 「논매는 소리」의 지역적 분포가 더 세밀한 데 비해 「모심는 소리」는 분포권이 넓은 편이다. 호남 지역에서는 ‘상사소리’ 계열의 「모...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래. 칠석동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방아타령」은 「심청가」에 삽입된 「방아타령」과 매우 유사하다. 메기는 소리의 사설도 유사한 대목이 많으며, 받는 소리도 같다. 「심청가」의 「방아타령」이 논매기에 수용된 것일 수도 있고, 논매기 민요 「방아타령」이 판소리에 수용된 것일 수도 있다....
-
광주광역시 지역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틀노래」는 길쌈의 과정 중 ‘베짜기’에 관한 노래이다. 모시길쌈, 삼베길쌈, 무명길쌈, 명주길쌈 등 옷감의 재료에 따라 실을 만드는 과정에 차이가 있지만, 만들어진 실로 베를 짜는 기구는 ‘베틀’로 동일하다. 길쌈의 각 과정에 따라 「뽕따는 노래」, 「물레노래」, 「삼삼기노래」 등이 있지만 「베틀노래」가 가장 큰 비중을 차...
-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보조국사 출생에 관한 이야기. 전라도 화순 만연사(萬淵寺) 아랫마을에 사는 한 처녀가 샘에 있는 참외를 먹고 아이를 임신하였고, 이 아이가 자라서 순천 송광사(松廣寺)로 출가하여 고승 보조국사(普照國師)[1158~1210]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신랑의 초행길에 가마싸움을 벌이는 소리. 신랑이 신붓집으로 혼인식을 치르기 위해 가는 것을 '초행(初行)'이라 한다. 신랑은 도보로 초행길을 가거나 말 또는 가마를 타고 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버스로 신부가 있는 마을의 면 소재지까지 간 후 말이나 가마로 갈아타기도 한다. 초행길에 다른 신랑의 행렬을 만났을 때 서로 윗길을 차지하려고 가마꾼끼리 몸싸움을 벌...
-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며느리의 효행에 관한 이야기. 가난한 집 며느리가 지극정성으로 시아버지를 봉양하고,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 시아버지를 자신의 아들을 주고 구해 내면서 호랑이를 감동시켰다....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 전해 오는 개의 비(碑)에 관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의 정엄효행정려(鄭淹孝行旌閭) 옆에 개비(碑)라 불리는 석상이 있다. 조선 명종 때의 관리였던 양촌(楊村) 정엄(鄭淹)이 기르던 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석상이다. 정엄과 이 개비가 세워진 이유에 관한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들을 구한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 위험에 처한 아들을 구한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과 사랑에 관한 민담이다. 아들이 광산으로 징용을 갔다는 점에서 시간적 배경이 일제강점기인 것을 알 수 있다....
-
광주광역시에서 5.18민주화운동 때 겪었던 경험에 관한 이야기. 윤정이(여, 82세)가 5.18민주화운동 때 실제로 겪었던 일들을 증언한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견적산과 옥녀봉에 관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금당산의 옥녀봉에 관한 전설이다. 옥녀봉에서 용마를 시험하기 위해 화살을 쏘았는데, 주인이 오해를 하고 말의 목을 쳐버렸다는 전설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속담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백운동 교차로에서 나주로 가는 길 왼편에 보훈병원 자리 앞에 옹정마을이 있다. 옛날에 이 마을에 살던 김대감이 병아리를 세며 헷갈린 이야기로 지역명과 관련이 있는 속담의 유래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정금남에 관한 이야기. 조선 인조(仁祖)[재위 1623~1649] 때의 충신인 정금남(鄭錦南)[1576~1636]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이다. 정금남의 이야기와 수수께끼를 푼 아이 이야기와 이여송(李如松)[1549~1598] 장군의 이야기 등이 결합된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지산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홍역으로 죽은 아이를 묻는 마을의 풍습에 관한 이야기.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아이들이 홍역을 앓다가 죽는 경우가 많았다. 죽은 아이가 묻힐 때 땅에 닿으면 다른 사람이 죽는다는 속설이 있어서 돌무덤으로 애장하였다는 민간 풍속에 대한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지산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최치원에 관한 이야기. 최치원이 아버지의 지시를 따라서 중국에 가서 과거에 급제한 것과 중국과 광주광역시 남구 지산재에서 제사를 지내는 내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당산제를 모실 때 치는 굿. 호남 지역 당산굿은 고대 마한(馬韓)의 세시(歲時) 행사인 농공시필기(農功始畢期) 축제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삼국지(三國志)』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에 “마한에서는 5월에 파종이 끝날 때 그리고 10월에 농사가 끝날 때 신에게 제사를 올렸는데, 사람들은 모여서 밤낮으로 쉬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술과 음식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칠석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농바위에 관한 이야기. 「칠석동 농바우와 나주 처녀」는 나주에 살고 있는 마을 처녀들이 칠석마을 죽령산에 있는 농바우의 모양을 보고 칠석마을로 시집가려고 했다고 한다는 이야기이다....
-
광주광역시에서 콩밭을 맬 때 부르는 민요. 콩밭매기는 한여름 뙤약볕에서 반복해서 해야 하는 작업으로 여성들에게 매우 힘겨운 노동이었다. 여성들은 지루함과 고단함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의 가사는 주로 밭 매는 일의 고통과 부녀자들의 애환을 담은 가사와 남녀 사이의 연정을 주제로 한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 칠석마을에서 보리의 낟알을 떨어내기 위해 도리깨질을 하면서 부르는 소리. 영산강 유역에 있는 광주광역시 지역의 농촌 마을에서는 과거에 벼농사와 함께 이모작으로 보리농사를 많이 지었다. 탈곡기가 보급되기 전에는 낫으로 수확한 보리, 조, 콩, 팥, 깨, 메밀 등을 도리깨로 내리쳐서 낟알을 떨어냈다. 수확량이 적은 곡식은 혼자서 도리깨질을 할 수도 있지만 보리처...
-
광주광역시 남구 이장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최장사에 관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양과동 지산마을의 최장사는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힘을 항상 의로운 일에 사용하려고 노력하였다....
-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여성들이 신세를 한탄하며 흥얼거리는 노래. 「흥글노래」는 「흥글소리」, 「흥글타령」이라고도 하며, 시집간 여성들이 밭매기나 길쌈을 할 때 느리게 흥얼거리며 부르던 노래이다. 흥글흥글 소리를 한다고 하여 「흥글노래」라고 하는데, 노래라기보다는 읊조리는 소리 같기도 하고 흐느끼는 소리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