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산동에 있는 고분.

[위치]

하산동 고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서 동곡동 간 도로변 우측에 히메기고개라 부르는 구릉에 있다. 고분은 높이 34m의 구릉 정상부에 있고, 주변은 곡간지(谷間地)가 형성되어 있어 고분이 있는 지점은 우뚝 솟은 형상이다. 고분 일대에는 서산유씨 민묘(民墓)가 들어서 있고, 잡목과 노송이 우거져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하산동 고분은 1990년도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당시 본덕동 고분이라 명명하였다. 2004년 지표 조사에서는 고분의 위치가 행정 구역상 하산동에 속하여 하산동 고분이라 개칭하였다. 조사 결과 분구(墳丘) 형태는 원형이며, 고분 주위의 토축(土築)이 깎여 나가 곳곳에 웅덩이가 확인되었다.

[현황]

하산동 고분이 있는 곳은 임야 지대로서 숲이 우거져 고분의 정확한 현황을 확인하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하산동 고분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구조는 알 수 없다. 이 일대에 많은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향후 고분에 대한 정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이 지역 매장 문화와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발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개간으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행정적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