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에 있는 대한불교화엄종 소속 사찰.

[개설]

법흥사(法興寺)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내 대한불교화엄종(大韓佛敎華嚴宗)의 말사이다. 송정동초등학교 뒤 방계산에 세워진 사찰로서 국리민복을 기원하는 도량[道場]이다. 규모는 작지만 아담하고 짜임새가 있으며, 대한불교 전남종무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1928년 송정면장 장안섭이 기도를 통해 전라남도 광주군 송정면[지금의 광주광역시 광산구]에도 사찰이 있어야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송정면의 유지였던 박하정, 강대형, 김창진, 곽유걸, 조병희, 김병진, 정판술, 지대원, 김병관, 박인섭 등의 기부를 받아 송영월 대화상이 처음으로 창건하게 되었다. 그 이후 1949년 서국산 대화상에 의해 중창을 하였고, 대웅전이 낡아 2002년 서병조, 양노진, 임원의 협조와 신도들의 뜻을 모아 박춘담, 황조 화상이 삼창하였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법흥사에는 가운데 팔작지붕의 극락보전이 있다. 극락보전은 정면 세 칸, 옆은 두 칸이다. 법당에는 불화 앞에 삼존불(三尊佛)이 있으며, 가운데 아미타불(阿彌陀佛) 오른쪽에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왼쪽에 지장보살(地藏菩薩)이 있다. 법당 왼쪽에는 미륵존(彌勒尊) 여래불(如來佛) 석상이 서 있다.

법당 동쪽에는 종무원사무소, 서쪽에는 'ㄱ'자로 된 요사체(寮舍-)와 극락보전 오른쪽에는 삼신각(三神閣)이 있다. 법당 앞에는 2개의 석등이 있으며, 입구에는 커다란 범종각(梵鍾閣)에 호국법종이 있는데, 기록에 의하면 1990년에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