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에 있는 문화류씨 사우.

[개설]

대동사는 아사(鵝沙) 류차달(柳車達)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류차달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고려 태조 때 군량수송에 공을 세워 대승(大丞)에 제수되고 삼한공신(三韓功臣)의 호를 받았다고 한다. 한편, 『파평윤씨족보(坡平尹氏族譜)』와 『문화류씨족보(文化柳氏族譜)』에 의하면 고려 태조 때의 개국2등공신 12인 중의 한 사람으로 고려 태조로부터 사명(賜名)을 받아 문화류씨(文化柳氏)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신촌동길 47-8[동호동 786-1]에 자리하고 있다.

[변천]

대동사는 1727년(영조 3)에 류차달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황해도 연안군 구월산 아래 사우를 건립하고 제향해 왔으나,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1946년 후손들과 유림들의 협력으로 동호동 칠봉산 앞으로 옮겨 세워졌다.

[형태]

건물은 정면 3간 측면 2간의 골기와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정평주초 위에 원주기둥을 세워 창방 소로 장혀를 가구하여 도리를 올렸다. 포작은 2익공식이며, 3량집으로 되어 있다. 창문은 분합문이며 중앙 좌우 퇴칸은 띠살창로 되어 있고 겹처마와 평삼문이 있다.

[현황]

대동사는 문화류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동사는 사우가 철폐된 후 200여 년만에 세워졌는데 본래 건립지가 아닌 곳에 세워진 점이 주목된다. 건립 당시 광주의 문화류씨 세력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