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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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潘氏 |
영어공식명칭 | Gwangju Ban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호 |
[정의]
반충을 시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연원]
광주반씨(光州潘氏)는 조선 초기 자료인 『신증동국여지승람』 광산현 토성으로 나오는 세거 성씨이다. 국내 반씨는 80위 성씨로 현재 12본관으로 나뉘어 2만 3216명이 살고 있다. 그 중 거제(巨濟) 본관이 대표적으로 거의 반수인 1만여 명이며, 광주 본관 반씨도 6,660명으로 적지 않은 편이다. 『증헌문고비고』를 보면 거제반씨 시조는 충렬왕 때 사람 반부(潘阜)이고, 광주반씨 시조는 공조전서를 지낸 반충(潘忠)이라 적고 있다. 『씨족원류(氏族源流)』도 광주반씨 시조를 반충이라 하고, 그의 5세손 반석평(潘碩枰)[1472-1540]이 1507년 문과에 급제해 형조판서를 지냈다고 쓰고 있다.
『문과방목(文科榜目)』에 보면 반씨 문과급제자는 모두 5명으로 거제 본관이 2명, 광주 본관이 3명으로 나온다. 광주 본관은 앞서 밝힌 반석평과 함께 1648년(인조 26)에 급제한 반윤기(潘潤沂)와 1690년(숙종 16)에 급제한 반윤위의 이름이 나오고, 반윤기는 충청도 음성에 살며 반윤위는 전라도 함열에 산다고 기록하고 있다. 반윤위는 전라도 강진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강진이나 도강반씨는 없었던 본관이다. 반윤위의 아버지는 반진수(潘進洙)이고 아들은 반도언(潘道彦)이라 했으나 찾을 길이 없다.
『증헌문고비고』는 광주반씨 항목에서 반사제(潘思濟)[이조판서], 반심(潘深), 반의(潘義) 등을 거명하고 있다. 반심은 광주정씨 족보에 나오는데 2세 정윤형의 사위였다. 반심의 아들 반상은(潘尙殷)이 광주노씨 노상신(盧尙信)의 집에 장가갔는데 노상신은 노서(盧恕) 집안 4세이다. 노서 집안의 손자사위로 함평노씨가 있는 것으로 보아 광주반씨가 맞을 듯하다. 광주반씨는 조선 중기 이후 광주 연관 기록에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반석평 이후 광주 본관 반씨 문과 급제자들 사는 곳이 타관인 점으로 미루어 그 후손들이 많이 광주를 떠났던 것 같다.
[현황]
오늘날 광주광역시에는 광주 본관 반씨가 41명 살고 있고, 전남에 258명이 살고 있는 정도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많은 반씨는 남평(南平) 본관으로 59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