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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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裵承武 |
영어공식명칭 | Bae Seungmoo |
이칭/별칭 | 자환(子桓)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홍창우 |
[정의]
조선 전기에 승문원정자 등을 지낸 문신이자 임진왜란 때 활약한 광주 지역 출신의 의병장.
[가계]
배승무(裵承武)[1559~1593]의 본관은 달성(達成)이며, 자(字)는 자환(子桓)이다. 할아버지는 훈도(訓導)를 역임한 배수표(裵守縹)이다.
[활동 사항]
배승무는 광주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1579년(선조 12) 생원과 진사에 모두 입격하였고, 7년 뒤인 1586년(선조 19) 문과에 급제하였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포함한 각종 자료에서 배승무에 대한 기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어, 과거 급제 이후의 행적은 자세히 알 수 없다.
배승무는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복수장(復讐將) 고종후(高從厚) 밑에 들어가 광주 지역 일대에서 병사 모집을 담당하였다. 특히 지역에 흩어진 의병장들에게 의병을 일으킬 것을 권하였는데, 그 글이 간절하고 지성스러워 배승무를 모두 따랐다. 배승무는 1593년(선조 26)에 고종후, 김천일(金千鎰) 등과 함께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절하였다.
[상훈과 추모]
배승무가 사망한 뒤 승정원좌승지(承政院左承旨)에 추증되었으며, 나주 무열사(武烈祠)에 배향되었다.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에 있는 무열사는 고려 개국공신인 배현경(裵玄慶)을 비롯하여 배정지(裵廷芝), 배극렴(裵克濂), 배운룡(裵雲龍), 배공서(裵工瑞), 배공보(裵工甫), 배승무, 배세조(裵世祚) 등 달성배씨를 배향하는 사원이다. 1797년(정조 21)에 나주 유지들의 건의로 건립되었고,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882년(고종 19)에 다시 지었다. 1981년 10월 20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