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2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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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萬玉 |
영어공식명칭 | Kim Manok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찬모 |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한 시인.
[개설]
김만옥(金萬玉)[1946~1975]은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에서 태어났다. 완도중학교와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를 거쳐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였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문재(文才)를 발휘하며 창작 활동을 하였으며, 유고 시집으로 『오늘 죽지 않고 오늘 살아 있다』를 남겼다.
[활동 사항]
김만옥은 중학생 시절 월간 학생 잡지였던 『학원』에 다수의 시와 산문을 발표하고, 학생 기자로도 활동하였다. 고교 2학년 때에는 첫 시집 『슬픈 계절(季節)의』를 출간하였다. 그리고 1965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고별가」로 시 부문 가작으로 당선되었다. 1967년에는 『사상계』 제8회 신인문학상에 「아침 장미원」 외 3편이 당선되었으며, 1973년에는 『시조문학』에 시조가 당선되어 문학적 재능이 널리 인정받았다. 소설 창작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 1967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조용한 집」이 가작으로 당선되었고, 1971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청도전말」이 당선되었다.
일찍이 결혼하여 극빈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학교를 중퇴하였던 김만옥은 결국 경제적 궁핍을 이기지 못하고 만 29세가 되던 1975년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김만옥이 출간한 시집으로는 1964년 『슬픈 계절의』[국제출판사]가 있다. 또한 1985년에 출간한 유고 시집으로 고향 친구인 시인 김준태가 엮은 『오늘 죽지 않고』[청사]가 있다. 유고 시집에는 시 67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김준태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부터 쓰기 시작하여 남겨 놓은 시가 300여 편에 이른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김만옥은 1966년 제5회 문화공보부 신인예술상 단편소설 부문 차석 수상, 1967년 『사상계』 제8회 신인문학상에 「아침 장미원」 외 3편 당선, 1972년 5·16민족상에 단편소설 「도강」으로 당선을 각각 수상하였다. 1998년 광주문인협회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중외공원 내에 김만옥의 시 「딸아이의 능금」이 새겨진 김만옥 시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