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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시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2522
한자 龜洞市場
영어공식명칭 Gudong Market
이칭/별칭 가축시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 338번길 7[구동 1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성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50년대 중반 - 구동시장 개설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연표보기 - 구동시장, 공원계획에 의해 철거
성격 판매 시설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 있었던 가축 기반의 재래 시장.

[개설]

구동시장은 일제강점기 후 1950년대 중반에 개설되었다.

[변천]

1970~1980년대 주변 상황은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구동시장이 발전하기에는 너무나 변해 있었다. 인접한 양동시장의 번창, 확고 부동한 충장로의 소매상권, 그리고 무엇보다 도심 상주 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구동시장을 초라한 동네 시장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구성]

구동은 구동체육관과 인근 국밥집, 그리고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던 포장마차가 유명하였다. 구동시장은 일제 강점기에 인근 사정시장이 활기를 띨 때부터 옹기점과 나무전이 몰려 있었고, 가축시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던 곳이었다. 당시 가축시장은 옛 한일극장 뒷편에서부터 양동시장 근처 닭전머리[닭을 튀겨서 파는 가게가 많아 유래된 지명]까지 이어져 있었다. 가축시장에서는 주로 소 거래가 활발하였고, 돼지, 닭도 거래되었다. 가축시장은 일제 말기에 사정시장양동으로 이설되면서 사실상 폐쇄되었다가, 해방 이후에 다시 부활하여 전라남도 내에서 거래 규모가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1965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구동체육관이 들어서고 국밥집들이 그 주변에 생겨나면서 가축시장은 사라지게 되었다. 구동시장은 구동체육관과 광주공원에 의지해 명맥을 이어가다 2009년에 철거되었다. 광주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장과 농구장 등 경기장으로 활용되었던 구동체육관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는 빛고을시민문화관이 들어섰다.

[현황]

구동시장은 2009년 공원계획에 따라 철거되었다. 현재는 이전 구동시장의 흔적은 사라지고, 몇몇 국밥집과 저녁이면 반짝 들어서는 포장마차만 옛시절의 추억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문헌]
  • 박선홍, 『광주 1백년』1. 개화기 이후 광주의 삶과 풍속(심미안, 2012)
  • 광주역사문화자원(http://gjsto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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