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에 있었던 재래 시장.

[개설]

동아시장은 1987년에 개설되었다. 말바우 사거리에서 두암초등학교를 잇는 두암천 복개도로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두암시장과는 500m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있는데, 동아시장은 도로변에 있어 시장 찾기가 조금 수월한 편이다. 북구 재래시장 중에서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개설되었다. 일반적인 재래시장처럼 시장상인들 간에 조직된 합자회사 형태로 운영되었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직영상인들과 점포를 임대 받아 들어온 상인들 모두 참여하였다. 현재 이 번영회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건립 경위]

동아시장은 1981년에 개설된 두암시장과 불과 수백 미터 거리를 두고 있는데, 시장 간의 거리면에서는 광주의 다른 어느 시장보다 가깝게 있다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두암동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결과로 보여진다. 동아시장 남쪽으로 동산훼밀리아파트, 옛 운전면허시험장 일대에 조성된 두암주공 등 아파트 주민이 1만여 세대 이상 입주하였다. 인구 증가는 초등학교의 증설을 가져왔고, 이 같은 대규모 인구 집중과 관련하여 이전부터 시장 부지로 설정된 곳이었다.

[변천]

동아시장은 1980년대 이후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두암시장과의 상권 경쟁, 말바우시장의 급성장 및 신흥 아파트단지 내 상가 활성화의 영향이었다.

[구성]

시장의 규모는 연 건물 면적 2,209㎡에 점포 수는 55개이다. 두암시장보다 6년 뒤에 개설된 시장이지만 전반적인 규모면에서 두암시장보다 큰 규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