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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후불탱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479
한자 阿彌陀後佛幀畵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미술과 공예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514-35 [금곡동 84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은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가 생년 시기/일시 1905년 12월 24일 - 「아미타후불탱화」 작가 오지호 출생
작가 몰년 시기/일시 1982년 12월 25일 - 「아미타후불탱화」 작가 오지호 사망
창작 시기/일시 1954년연표보기 - 「아미타후불탱화」 창작
소장처 원효사 -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514-35[금곡동 846]지도보기
성격 탱화
작가 오지호
재질 인조견
소유자 원효사
관리자 원효사

[정의]

광주광역시 무등산 북쪽 기슭에 있는 원효사 대웅전 삼존불 뒤에 봉안된 탱화.

[개설]

「아미타후불탱화」는 전라남도 화순 출신의 서양화가 오지호[1905~1982]의 작품으로 1954년 제작 당시에는 ‘12보살상’으로 불렸다. 대체로 괘불은 전통 화법을 중시하는 화승이나 장인이 제작을 맡는 것이 관례이나 「아미타후불탱화」는 일반 미술가가 사찰 봉안의 괘불 제작을 맡은 이례적인 경우이다.

[형태]

「아미타후불탱화」는 143.8㎝[세로], 191.8㎝[가로] 크기의 작품이다.

[내용]

아미타 본존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3존의 보살이 시립(侍立)하고 있고, 3존 보살 뒤로 6인의 제자가 그려져 있다. 아미타불은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걸치고 있다. 길고 가느다란 눈썹과 눈매의 표현이 석굴암 본존불을 연상시킨다. 부처의 두광(頭光) 좌우로는 전통적 오방색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채로운 광배(光背)와 청색 하늘 위로 표현된 밝은 분홍색 구름 등은 유화적 특징을 드러낸다.

[특징]

'후불탱'이란 전각 내 불상 뒤편에 걸리는 불화를 가리킨다. 전각에 따라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후불탱, 극락전에는 아미타 후불탱이 봉안된다. 「아미타후불탱화」는 예외적으로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데 탁월한 데생과 필선, 색채 감각이 조화로운 작품으로 평가된다.

[의의와 평가]

대한민국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의 제자이자 남도를 대표하는 화가 오지호의 유일한 불화 작품이다. 한국 근대미술사에서 일반 미술가가 제작한 미술품을 사찰에 봉안한 매우 드문 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반 미술가가 작품을 제작하여 사찰에 봉안한 사례로는 조각가 김복진의 「정혜사 관음보살상」[1930, 석고] 정도를 언급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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