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가톨릭평화방송 지역 라디오 방송국.

[개설]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운영하는 광주 지역 가톨릭평화방송이다. 광주권 종교 방송 중에서는 기독교 광주방송과 광주불교방송에 이어 세 번째로 개국하였다.

[설립 목적]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사회, 나아가서는 전 세계에 인류의 평화를 호소하고 촉구하며, 우리 국가 사회 공동체의 복음화, 인간화와 민주화, 사회 정의를 위한 교회 메세지의 전달자로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지역 사회에 전파하며, 이 땅에 그리스도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87년 12월 광주평화방송 추진 계획이 검토되었고 1988년 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1989년 3월에 광주평화방송 설립위원회가 설치되었고, 1995년 7월 20일에 공보처에서 광주평화방송 허가를 추천하였다. 이후 1995년 8월 25일에 개국준비위원회가 설치되었고 같은 달 12일 광주평화방송 무선국 허가가 떨어졌다. 그리고 1996년 6월 2일 광주평화방송이 호출부호 HLDL, 주파수 FM 99.9㎒, 출력 3㎾로 개국하였다.

1997년 8월 12일에는 광주평화방송 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였고, 1999년 12월 17일에는 주파수 FM 99.5㎒, 출력 1㎾로 여수중계소를 개통하였다. 2000년 3월 31일에는 무등산송신소의 출력을 3㎾에서 5㎾로 증강하여 송출하였다. 2001년 10월 10일에는 평화방송 프로그램의 인터넷 실시간 방송 및 재청취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2003년 9월에는 광주평화방송 연주소에 디지털 방송 시설을 구축하였다. 이후 2008년 9월 29일에는 『오마이뉴스』와 2012년 3월 19일에는 『광주매일』과, 2013년 2월 1일에는 다음(Daum) 카카오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선교,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뉴스, 음악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각계각층의 시청자를 대표하는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여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 방송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시청자위원회의 임기는 2년이며, 시청자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신부 위원 1명, 수녀 위원 1명, 일반 의원 5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호출 부호 HLDL-FM으로 두 개의 송신소를 사용한다. 하나는 무등산송신소[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산1-1]로 주파수 FM 99.9㎒, 출력 5㎾이고, 다른 하나는 구봉산중계소[전라남도 여수시 여서동 산163-3]로 주파수 FM 99.5㎒, 출력 1㎾이다. 매일 오전 00시 「라디오 고해소」부터 23시 「황우창의 음악정원」까지 24시간 동안 방송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늘의 강론」,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함께하는 세상, 오늘」, 「방송미사」 등이 있고, 「교회뉴스」와 「일반뉴스」를 별도로 운영하여 지역 사회에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묵주기도」, 「매일미사」, 「삼종기도」 등 종교 예배의 성격을 갖는 프로그램도 방송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종교 이념과 가치를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