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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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珍島- |
이칭/별칭 | 광주,진도아리랑,유희요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해숙 |
채록 시기/일시 | 1999년 - 「진도아리랑」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오숙효 등 구술자의 노래를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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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 시기/일시 | 2018년 - 「진도아리랑」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용산동 화산마을 정묘순 등의 노래를 채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 「진도아리랑」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간행한 『광주의 민요』 에 수록 |
채록지 | 화산마을 -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
가창권역 | 광주광역시 일대 |
성격 | 유희요 |
기능 구분 | 일을 하거나 어울려 놀 때 부르는 노래 |
형식 구분 | 선후창 |
박자 구조 | 육자배기 |
가창자/시연자 | 정묘순|김응자|박사순 |
[정의]
광주광역시 일대와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부른 유희요.
[채록/수집 상황]
1999년에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광주의 민요』를 간행하기 위하여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광산구, 남구, 동구, 서구, 북구 일대의 가창자에게서 수집한 노래이다. 또한, 2018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증보한국구비문학대계』 사업의 일환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동구 용산동 화산마을 정묘순[1947년생], 김응자[1940년생], 박사순[1944년생]으로부터 채록한 노래이다.
[구성 및 형식]
「진도아리랑」은 선후창 형식으로 서로 돌아가면서 부르며, 2행 1연의 짧은 장절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진도아리랑」의 사설 일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저놈의 세월아 가지를 말아라/ 아까운 내 청춘 다 늙어 간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저기 가는 저 아가씨/ 앞가슴을 보아라/ 넝쿨 없는 호박이/ 두 덩이나 열렸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전새재는 왠고~개야/ 구부야 구부 구부가 눈물이로구나/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놈의 집 서방님은 명태잽이를 갔는데/ 우리 저 잡놈은 지 갈 길로 간다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너를 보고 나를 봐라/ 내가 너 따러 살것냐/ 내 눈이 어두~워/ 내가 너 따라 산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진도아리랑」은 그 창작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없으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진도에서 부르기 시작한 노래로, 광주광역시를 위시하여 전라남도 전역으로 확산한 노래이다. 「진도아리랑」은 육자배기 가락에 판소리의 구성진 목청이 어우러져 지방 특유의 정조(情操)를 드러내고 있어서 노래판이나 놀이판, 노동판 등 사람들이 어우러진 곳이면 함께 부르던 노래이다.
[의의와 평가]
「진도아리랑」은 혼자 부를 때는 유장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노래판에서 여럿이 함께 부를 때는 신명을 불러일으키는 노래여서 농사를 지을 때나 밭일을 할 때 그리고 서로 어울려 놀 때 부르는 대표적인 민요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