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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667
한자 帝釋-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해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5년 - 「제석풀이」 이장단 무녀가 몸주천도굿을 할 때 거행한 제석굿의 사설을 채록
가창권역 광주광역시 일대
성격 민요|무가
기능 구분 무당이 제석굿에서 부르는 무가
박자 구조 창조|진양조|엇모리
가창자/시연자 이장단

[정의]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무당이 제석신을 모시는 제석굿에서 부르는 무가의 일종.

[채록/수집 상황]

2005년 호남 지역 무속 현장 조사의 일환으로 이장단 무녀[1924년생]가 몸주천도굿을 할 때 제석굿을 거행하였는데, 이때의 사설을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제석굿은 무녀가 왼손에 정쇠를 들고 서서 여러 종류의 무가(巫歌)를 부르고, 악사들이 다양한 장단으로 반주를 하면서 흥겨운 분위기에서 굿을 진행하며, 제석굿의 말미에는 춤과 노래판이 벌어진다. 곡조는 창조로 시작하였다가 점차 진양조, 엇모리로 나아가다 다시 창조로 돌아온다.

[내용]

「제석풀이」는 가정의 번창과 자손의 수복(壽福), 재수를 관장하는 신격(神格)으로 여겨지는 제석신을 청배(請陪)해서 복덕(福德)을 축원하는 거리에서 부르는 무가이다. 「제석풀이」는 진양조의 제석맞이를 통해 제석님의 강림을 청하고, 이어 제석님의 근본을 푸는 제석풀이를 통해 제석신을 청배한다. 그리고 염불, 시주받기, 노적청, 업받기, 액막이 무가를 통해 재수와 복을 축원한다. 여기에 이장단 무녀가 부른 「제석맞이」 사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무녀가 정쇠를 들고서 악사석을 향해 서서 가창하다〉

오시드라 오시는구나/ 천왕제석이 오시구나/ 제석님이 오실적에/ 세누비 종이고깔/ (악사: 얼씨구) / 백삼포 흰장삼에/ 다홍띠를 둘러를 매고/ 산에 올라 산중제석/ 들로 나려 용신제석/ 집으로 들어 가사제석/ (악사: 얼씨구나) / 해와 같은 바래 광정/ 달과 같이만 들어를 매고/ 달과 같은 바래 광정/ 해와 같이 들어를 매고/ 제석님네 맵씨를 보고/ 제석님네 태도를 보아라/ 얼굴은 관옥이요 풍채는 두목이냐/ 서상강 물결같고/ 에~ 허기야 어허 어허어허 고나/ 나~ 오시오 제석님이 왔네/ 에~ 에 시~ 어허 어허어허 고나/ 나나 오시오 제석님이 왔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제석풀이」는 지역마다 편차가 있으나 광주광역시 일대에서는 제석신(帝釋神)에 대한 풀이와 함께 여러 가지 축원과 덕담이 이어진다.

[의의와 평가]

「제석풀이」의 제석신은 불교의 제석천(帝釋天)에서 유래하였으나 무속의 생산신이나 수복관장신(壽福管掌神)의 성격이 강하여, 제석굿을 통해 가족의 수명, 장수, 풍요를 기원하는 것으로 집중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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