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7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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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庵詩稿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서희 |
[정의]
전라도 광주 출신 근대 학자 이홍근의 시문집.
[저자]
이홍근(李弘根)[1875~1951]의 자는 성거(聖擧), 호는 백암(白庵)이며 본관은 전주이다. 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이태승(李泰承)이고 어머니는 장택고씨 고제수(高濟秀)의 딸이다. 전라도 광주 서석산 아래 서라곡(瑞蘿谷)에서 출생하였고 고해사(高海史), 정월파(鄭月波)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경술국치 때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도모하였으나 성사되지 못하여 통탄하며 귀향하였다. 고향에서 시문을 남겼는데 그 내용이 세상을 근심하고 풍속을 아파하는 뜻이 많아 몸소 나라의 보탬이 되기보다는 글로써 우국충정의 마음을 보였다. 양곡 이승복이 쓴 서(序)에 “한말 때에 본성을 잃고 반역을 일삼는 자가 많았지만 이홍근만이 유독 지조가 초월하였다.”라고 하였다. 이진백이 쓴 발(跋)에 “이홍근은 사장을 본받지 않고 덕행이 온축되어 있는 아소(雅素)한 말을 일삼았다.”라고 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백암시고(白庵詩稿)』는 1959년에 간행되었다.
[형태/서지]
『백암시고』는 3권 1책으로 되어 있는 석인본으로, 크기는 26.5×17.9㎝이다.
[구성/내용]
『백암시고』는 3권 1책으로 되어 있는 석인본이다. 권1은 시 100수, 서(書) 2편, 잡저 2편이고 권2는 서(序) 2편, 찬 1편, 묘표 3편, 사적 2편이며 권3은 부록으로 백암기, 행장, 묘갈명이 있다. 권1의 시 중 「자탄(自歎)」은 일생을 자신의 안위만 도모하였다고 자책하며 국가를 위해 한 몸 희생하지 못한 점을 스스로 탄식하며 지은 작품이다. 권2 잡저 중 「임처사심적설(林處士心跡說)」은 일심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고 「운계이공창덕문(雲溪李公彰德文)」은 힘써 행하고 성실하며 근검절약하는 모습에 대해 나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백암시고』는 이홍근의 우국충정을 토로한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