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만남의 집은 1986년 노은혜 수녀가 철산4동 도덕산 자락 달동네[옛 진주아파트 뒤쪽 주택가, 현 브라운스톤아파트 자리]에 구로공단 노동자의 쉼터인 ‘노수녀님의 집’을 마련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철산동과 하안동이 인접한 안양천 뚝방 근처와 도덕산 자락에는 무허가 주택이 많았다. 값싼 집세 덕에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주거 공간으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었지만, 노동자들이...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천주교의 종교 의식이 행해지는 교당. 천주교는 조선 후기 선비들에게 처음에는 ‘서학’이라는 학문으로 다가왔다가 이후 신앙으로 받아들여졌다. 1845년(헌종 11) 김대건은 한국인 최초로 신부 서품을 받았으나 다음 해인 1846년 새남터에서 순교를 당하였다. 살아남은 교인들은 산간벽지에서 박해를 피해 숨어 살기도 하였지만 교세는 점점 확장하였다. 과거 시흥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