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경제학자이자 독립운동가. 박문규(朴文奎)[1906~1971]는 일제 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에서 수학하고 마르크스주의 경제이론가가 되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1930년대 중반에는 국내 공산주의그룹에 가담하여 활동하였다. 1944년 건국동맹을 거쳐 광복 이후 좌익계열의 민족운동에 헌신하다 미군정의 탄압이 심해지자 월북한 후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