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방송·신문·출판물 등의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

[개설]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개별 언론사가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이다. 『경산신문』의 전신인 『성암신문』을 필두로 『경일신문』, 『경산자치신문』 등이 창간되었고, 인터넷 신문인 『경산인터넷뉴스』, 『경산팩트뉴스』 등이 발행되었다. 또한, 방송국은 KBS 경산송신소와 시정 소식을 알리는 경산시 인터넷 방송이 있다. 경산 지역의 출판은 조선 시대의 문집과 읍지 간행, 지역 동인지 간행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언론]

경산 지역의 신문으로는 『경산신문』, 『경일신문』, 『경산자치신문』 등이 있다.

『경산신문』의 전신은 『성암신문』이다. 1991년 7월 31일 성암신문사가 창사[초대 회장 서재선]되어 1992년 3월 7일 창간호가 간행되었다. 1992년 10월 8일 제호를 『경산향토신문』으로 변경하였다가, 2002년 9월 28일 다시 『경산신문』으로 변경하였다. 『경산신문』은 일반 주간지이며, 매주 토요일에 발행되고 있다. 『경일신문』은 2013년 1월 7일에 창간호가 간행되었으며, 일반 주간지로 등록되어 있다. 『경산자치신문』은 2017년 5월 1일에 등록되었으며, 발행인은 김문규, 편집인은 김도경이다.

이 외에 경산 지역 인터넷 신문으로 『경산인터넷뉴스』, 『경산팩트뉴스』 등이 있다. 『경산인터넷뉴스』는 2009년 4월 8일 인터넷 신문으로 등록되었다. 발행 및 편집인은 최상룡이다. 『경산팩트뉴스』는 2018년 5월 인터넷 신문으로 등록되었으며, 발행 및 편집인은 변명숙이다.

민간 신문 외에 경산시의 시정 소식을 알려 주는 『우리경산』이라는 소식지가 있다. 『우리경산』은 월간지이며, E-book과 책자 형태로 동시 발간되고 있다.

경산 지역에 있는 방송국으로는 KBS 경산송신소가 있다. 1950년 대구 방송국이 승격한 이후, 김천 중계소에 이어 1966년 11월에 경상북도에서 두 번째로 개소한 방송국이다. 인터넷 방송국으로는 경산시 인터넷 방송이 있다. 시정 소식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경산시가 운영하고 있다.

[출판]

전통 시대 경산 지역의 출판 내력은 명확하지 않으나, 사찰 또는 사대부 계층에 의해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문집 간행이 활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허적(許䙗)[1563~1640]의 문집인 『수색집(水色集)』은 후손 허섬(許暹)이 하양현감으로 재임하던 1661년 하양 지역에서 간행하였다. 『예재집(藝齋集)』과 허후(許詡)[1398~1453]의 『정간공유사(貞簡公遺史)』도 하양 지역에서 간행되어 책판이 환성사에 보관되어 있다. 이 외에 경산 지역에서 이간(李柬)[1677~1727]의 『외암집(巍巖集)』이 간행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지역 읍지로는 1933년 옥천서당에서 연활자본으로 간행된 『경산군읍지(慶山郡邑誌)』가 있다. 6권 3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이 통합되기 이전의 읍지와 일제 강점기의 변화상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또한, 1939년 이상연(李相淵)이 편찬한 『경산문묘중수사략(慶山文廟重修事略)』이 경산향교에서 석판본으로 간행되었다.

현대 이후에는 중소 인쇄소를 통해 출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산업체와 대학교가 많이 들어서면서 이와 관련한 각종 서적이 소규모로 제작되고 있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경산지부에서는 문학 동인지인 『경산문학』을 1985년부터 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