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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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遠慕亭 |
영어공식명칭 | Wonmojeong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금박로 311-36[마곡리 산68]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백지국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마곡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개설]
원모정(遠慕亭)은 박운달(朴雲達)[1491~1554]과 박근손(朴謹孫)을 기리기 위해 1940년에 후손들이 건립한 누정이다. 박운달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달지(達之), 호는 요산(樂山)으로, 1516년(중종 11) 무과에 급제하였다. 봉상시 주부 등을 지냈으며, 만년에는 경주부 속현(屬縣)인 자인현(慈仁縣) 대원리(大院里)[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대원리]에 은둔하였다. 박근손의 호는 송재(松齋)로 박운달의 아들이다.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며, 황한충(黃漢忠)에게 학문을 배웠다.
[위치]
원모정은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금박로 311-36에 있다. 자인초등학교에서 지방도925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170m가량 이동하면 좌측에 ‘원모재’ 표지석이 나온다. 표지석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260m가량 떨어진 미래봉(美來峯) 기슭 지점에 원모정이 원지(遠池)를 사이에 두고 자리 잡고 있다.
[변천]
원모정은 1940년에 건립되었다. 박순국(朴淳局)이 쓴 「원모정기(遠慕亭記)」에 따르면, 밀양 박씨 후손들이 박운달·박근손의 학행을 기리고 묘를 관리하기 위해 건립하였다고 한다. 1986년 중수가 이루어졌다.
[형태]
원모정은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평면은 2칸의 대청에 좌우로 온돌방 1칸씩을 둔 중당협실형 구조이다.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이 있는데, 양측 온돌방 앞의 툇간은 대청보다 약간 높게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위에는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둘러놓았다.
[현황]
원모정은 현재 붉은색 벽돌로 담장을 쌓아 보호하고 있다. 건물 안에는 ‘원모정’ 편액을 비롯하여 1940년 박순국(朴淳局)이 쓴 「원모정기」, 박청호(朴淸鎬)가 쓴 「원모정기」, 김홍락(金鴻洛)이 쓴 「원모정상량문(遠慕亭上樑文)」, 1986년 이원윤(李源胤)이 쓴 「원모정중수기(遠慕亭重修記)」, 차운하여 쓴 시판(詩板) 등이 걸려 있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