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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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葡萄 |
영어공식명칭 | Grap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경희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일원에서 재배되는 과일.
[개설]
포도는 경산 지역에서 1960년대 초부터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전통적으로 경산 지역은 금호강 유역의 비옥한 평야와 많은 저류지로 인해 벼농사가 활발하였고,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는 금호강 양안의 자연 제방을 따라 사과밭이 조성되어 특이한 농업 경관을 이루었다. 1960년대 이후에는 급격한 산업화와 사과나무 수령의 노화 등으로 인해 사과밭이 많이 감소한 대신, 포도·복숭아·배 등의 재배 면적이 확대되어 왔다.
[연원 및 변천]
포도는 경산 지역에서 1960년대 초부터 재배를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19년 12월 현재 전국 재배 생산량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경산 지역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M.B.A, 거봉, 캠벨 등이 주된 품종인데, 풍부한 일조량이 덕에 알이 굵고 당분, 산, 펙틴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 효능이 있다. 또 피부 미용·노화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천면 지역에서 재배되는 M.B.A는 맥반석 토양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출하 시기에 모든 재배지의 당도를 측정한 후 수확·출하한다. 시설 재배로 생산되는 남산면 지역의 거봉 포도는 전국 대형 백화점과 계약 재배하여 전량 납품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9년 12월 기준 경산 지역 포도 재배 농가는 2,603호이며, 2,419호는 노지 재배, 184호는 시설 재배 농가이다. 재배 면적은 노지 1,047.5㏊, 시설 73.9ha이며, 생산량은 노지 1만 6,023t, 시설 1,436.8t이다. 지역별로는 노지의 경우 남천면이 재배 농가 523호, 재배 면적 374.9㏊, 생산량 4,692t으로 지역 전체 재배 면적의 35.7%, 총생산량의 2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설의 경우 남산면이 재배 농가 121호, 재배 면적 48.4㏊, 생산량 1,028t으로 지역 전체 재배 면적의 65.8%, 총생산량의 71.5%를 차지하고 있다. 남산면의 경우 노지 포도도 재배 농가 439호, 재배 면적 130.8㏊, 생산량 2,731.0t으로 남천면에 이어 지역 2위 규모이다. 단, 재배 면적의 경우 압량읍이 135.5㏊로 남산면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거봉과 M.B.A는 대개 ‘옹골찬’을 상표로 사용하고 있다. ‘옹골찬’은 상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경산시연합사업단이 경산시 농산물에 사용하고 있는 공동 브랜드로, 1999년 상표 출원[상표 등록 제0486482호]한 것이다. 일부는 경산포도영농조합법인이 사용하는 ‘가나 포도’란 개별 브랜드를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