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용성지는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에 있는 저수지로, 수원은 계곡수이다. 인근에 있는 송림지와 함께 송림리, 부제리, 일광리 등 용성면 일대는 물론 자인면 계림리까지 용수를 공급하여 주고 있다.

[건립 경위]

용성지는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일대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축조되었다.

[변천]

용성지는 용성면의 매남1·2리에 있는 계곡인 장제골을 막아 만들었는데, 처음 수리조합못이라고 불렸다. 일제 강점기에 설계되어 30~40% 공사가 진행되었으나, 해방이 되면서 중단되었다. 이후 1995년부터 확장 공사가 시작되었고, 2002년에 완공되었다. 공사 도중 경산2일반산업단지에 공급할 공업용수가 필요하여 제방 높이를 당초 계획보다 3m 정도 높였다.

[구성]

용성지의 물은 총 세 갈래로 공급된다. 1간선은 부제리-곡란리-곡신리를 거쳐 오산마을 용두지까지 이른다. 2간선은 송림리-덕천리-당리-미산리-고은리-일광리-자인면 옥천리-울옥리를 거쳐 원당리 주을지까지 뻗는다. 3간선은 원당리에서 분기하여, 터널을 타고 기리지와 삼정지를 거쳐 진량읍 가야리 경계까지 닿는다. 용성지의 취수탑 수문은 5개이며, 인근 송림지와 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용성지의 수혜 면적은 47.2㏊, 유역 면적은 738㏊, 만수 면적은 14.7㏊이다. 총저수량은 196만 3,000㎥이고, 유효 저수량은 194만 3,000㎥이다. 제방의 높이는 34.3m, 길이는 172m이다.

[현황]

용성지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