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952 |
---|---|
한자 | 淡水會 慶山支會 |
영어공식명칭 | Damsuhoe Association Gyeongsan Branch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하남로 273[사월리 24-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창환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사월리에 있는 담수회 소속 단체.
[개설]
담수회 경산지회는 유교 단체인 담수회의 경산 지역 지회로, 1992년 2월 27일에 설립되었다.
담수회는 1963년 여름 이순호(李珣鎬)를 비롯한 영남 지역 유지 5명이 대구 지역에서 친목계를 결성한 것이 시초이다. 친목계는 같은 해 10월 10일 경상북도 달성군 공산면[현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에 있는 달성 서씨(達城徐氏) 재실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이의택(李義澤)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여 담수회로 정식 발족하였다.
1973년 부산지회를 설립하면서 대구 지역을 벗어나 단체의 영역을 넓히고, 1978년에는 사단법인 담수회로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전국 규모의 단체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였다. 1982년에 운영위원회를 설치하였고, 1984년에 경상북도 북부지회를 설립하였다. 이를 계기로 경상도 지역에 여러 지회가 설립되었다. 이후 상주·함안·서울·봉화 등의 지역에 지회를 설립하면서 단체의 규모가 커지자 1991년 대구광역시 중구에 회관을 설립하여 지속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설립 목적]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제 발전 및 물질 문명 유입으로 전통적 가치관인 유학의 이념이 부정되거나 훼손되었다. 이에 대구 지역 유림의 원로들이 전통 사상을 계승·발전시킬 목적으로 담수회를 설립하였다. 담수회의 강령은 윤리 도덕 선양 및 인간성 회복, 유학의 현대화와 대중화 실천, 경제와 도덕의 병진 운동이다. 담수회 경산지회는 담수회의 강령에 뜻을 같이 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담수회 경산지회는 1992년 2월 27일 이경재(李景在)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후 여러 인사들이 지회를 이끌어 왔으며, 2020년 현재 회장 박영수(朴英洙)와 총무 정정호가 지회 운영을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담수회 경산지회는 크게 두 가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는 연초인 2월 내지 3월에 개최하는 정기 총회이며, 다른 하나는 9월경에 선현의 유적지를 답사하는 행사이다. 과거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 교육이나 선현의 학문을 선양하는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였으나 자금 부족으로 점차 사업의 규모가 축소되었다.
[현황]
2020년 기준 담수회 경산지회에 등록된 회원 수는 총 101명이다. 지회의 대의원으로는 서진하(徐鎭河)·이주로(李柱魯)·김판호(金判鎬)·장병선(張炳善)·허광렬(許光烈) 등이 활동하고 있다. 총회나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많지 않으며, 지회 운영은 소수 유력자의 희사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회원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로하여 설립 취지에 맞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의와 평가]
담수회 경산지회는 성균관유도회 산하의 지역 지부와 더불어 전통 문화 계승·발전을 통해 선비 정신 및 도덕·윤리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