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봉회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개설]

진량성당은 1985년에 설립된 진량공소에서 비롯되어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지역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 활동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설립 목적]

진량성당은 경산시 진량읍 지역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자 1985년 하양성당의 주임신부였던 이임춘(李林春)[1927~1994, 펠릭스] 신부에 의해 진량공소로 처음 설립되었다.

[변천]

이임춘 신부는 하양성당 재임 당시 사두었던 땅에 사재를 들여 1985년에 진량공소 건물을 건립하였다. 설립 초기 진량공소는 신자 10가구 30명으로 어린이들을 다 합쳐도 50명이 되지 않는 작은 공소였다. 이임춘 신부는 선종하기 전까지 진량공소에서 약 10년 동안 공소 신부로 활동하면서 미사와 교리 교실 등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

1997년 진량공소는 같은 하양성당 소속이었던 환상공소와 평사공소를 통합하여 본당으로 설정되었다. 당시 하양성당은 진량성당을 위해 교무금 한 달 더 내기 운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진량성당 승격 이후 기존 공소 건물이 노후되고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등 새로운 건물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2005년 경산시 진량읍 봉회리에 새로운 부지를 구입하였고, 2007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에 현재의 성당이 완공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진량성당은 천주교 고유의 미사 업무 외에도 국군대구병원 등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자모회·선종봉사회·성가대·성모회 활동을 전개한다. 2009년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건물을 신축하여 지역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현황]

진량성당은 경산시 진량읍과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대조리·청천리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진량성당은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유일한 성당으로, 진량읍 등지 신자들의 신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