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사정동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개설]

경산성당(慶山聖堂)은 경상북도 경산시 옥곡동에 설립되었던 공소를 모체로 하여 1952년에 설립되었다. 경산 지역에 천주교 신앙 공동체가 형성된 것은 1880년경으로, 초기 공소가 있던 장소는 경산시 남천면 동학산 부근이었다. 이후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본당이 설립되고 신자 수가 늘어나면서 경산 지역에 송백공소, 산전공소, 옥곡공소가 세워졌는데, 경산성당은 옥곡공소를 모체로 설립된 본당이다.

[설립 목적]

경산성당은 경산 지역 내 천주교 신자 수가 증가하고 옥곡공소를 중심으로 교세가 확장되어 감에 따라 신자들의 원활한 신앙 활동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경산성당은 옥곡공소를 모체로 하여 1952년 3월 25일에 설립되었다. 같은 해 6월 15일에 초대 신부로 이기수 야고보 신부가 부임하였고, 이어 8월 10일에 강복식을 받고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성당 건물을 짓기 위해 여러 신자가 부역하고 재산을 기부하여 1957년 4월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1961년 10월 20일에 성당을 완공하였다. 이후 신자 수가 증가하여 1991년 4월 6일에 건물을 신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산성당의 평일 미사는 월요일 오전 6시 30분,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주일 미사는 토요일 오후 4시[주일 학교], 7시 30분, 일요일 오전 6시 30분, 9시, 11시[교중], 오후 7시 30분[청년 미사]이다.

2011년부터 경산 성모유치원을 운영하며 경산 지역 내 유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경산성당은 경산시 사정동·삼남동·삼북동·상방동·서상동·신교동·옥곡동 전역과 경산시 옥산동·중방동·중산동 일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산성당은 경산시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성당으로, 일찍부터 경산 지역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 활동 중심지로서 기능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