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밭에서 김을 매며 부르는 노동요. 「밭매는 소리」는 부녀자들이 콩·팥·조 등을 심어 놓은 밭에서 밭매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밭매기는 주로 여성들이 담당했던 일이다. 「밭매는 소리」는 창자(唱者)에 따라 구분하면 여성들이 부르는 부요(婦謠)이면서 기능상 농업 노동요라고 할 수 있다. 2007년 하동문화원에서 발간한 『하동의 민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