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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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는 지리산 남면의 악양골 기슭에 위치한 평범한 산골 마을이었으나 소설가 박경리(朴景利)[1926~2008]가 『토지』의 주요 무대로 설정하면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평사리와는 전혀 인연이 없던 박경리는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아미산 아래에서 동정호까지의 넓은 들판, 만석지기 부자를 서넛은 낼 만한 악양 ‘무딤이들’을 보고 『토지』의 주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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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일제 강점기에 본래 명칭인 ‘너뱅’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넓을 ‘광(廣)’자와 벌 ‘평(坪)’자를 써서 광평(廣坪)이라 하였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때 광평동(廣坪洞)과 원동(院洞)이 합쳐져 광평리가 되었다. 섬진강이 형성한 충적 평야 지대로 1926년과 1927년에 각각 비파제방과 신기제방을 축조한 뒤 농경지로 개간되었다. 섬진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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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광평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생활 유적지.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는 남당마을, 광원마을, 원광평마을, 광평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섬진강 변에 위치하며, 전라도와 접도하고 있다. ‘광평’이라는 지명은 하동군 하동읍 일대에 펼쳐진 넓고 평평한 땅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445호인 하동 송림(河東松林)이 자리하고 있다. 하동군 하동읍 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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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남당마을 원동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는 남당마을, 광원마을, 원광평마을, 광평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섬진강 변에 위치하여 전라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전라도 다압 지역과 연결되는 섬진교가 위치하고 있다. ‘광평’이라는 지명은 하동군 하동읍 전면에 펼쳐진 너뱅이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445호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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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에 있는 궁도 단체. 궁도협회정은 궁도의 활성화와 하동 궁도인의 교류와 정보 교환, 정대 정 간의 궁술 증진을 위해 설립되었다. 1880년(고종 17)에 강무정에 한량들이 모여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43-9번지에 사정(射亭)을 개설하고 하상정이라 이름하여 현판하였다. 1920년대 당시 사정 위치는 현재 과녁 자리이고 당시 과녁 자리가 현 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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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에 있는 궁도 단체. 궁도협회정은 궁도의 활성화와 하동 궁도인의 교류와 정보 교환, 정대 정 간의 궁술 증진을 위해 설립되었다. 1880년(고종 17)에 강무정에 한량들이 모여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43-9번지에 사정(射亭)을 개설하고 하상정이라 이름하여 현판하였다. 1920년대 당시 사정 위치는 현재 과녁 자리이고 당시 과녁 자리가 현 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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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있는 누각과 정자.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 등을 일컫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누각은 대개 높은 언덕에 돌이나 흙으로 쌓아올린 대 위에 세운다. 정자는 누각에 비해 작은 건물로 벽이 없고 기둥과 지붕만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놀거나 휴식할 장소로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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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등에서 해방 후 치안 유지를 위해 활동했던 우익 청년 단체. 일제의 패망에 따른 행정 공백과 해방 후 좌우익 간의 격렬한 대립 속에서 군대와 경찰력이 부족한 가운데, 치안 유지 및 좌익 세력과의 투쟁에 청년 단체의 역할이 컸다. 9월 1일 이상경·여재규 등이 주축이 되어 대동청년회를 조직하였다. 회원 83명이 참여하여 군민을 대상으로 민중 계몽 운동을 전개하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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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서식하는 보호수. 경상남도 하동군 관내에 서식하고 있는 수목 중 보존 및 증식 가치가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으로 명목(名木), 보목(寶木), 당산목(堂山木), 정자목, 호안목, 기형목, 풍치목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보호수의 지정은 산림 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47조 규정에 따라서 지정하고 해제하게 되어 있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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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금성면을 지나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하천. 섬진강은 총 길이 212.3㎞, 유역 면적 4,896.5㎢로 남한에서는 한강, 낙동강, 금강에 이어 네 번째로 긴 강이다. 국가 하천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하동군 내 섬진강의 시점은 화개면 탑리, 종점은 금성면 갈사리이다. 섬진강은 노령산맥 동쪽 비탈면과 소백산맥 서쪽 비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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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섬진강 일원에 조성된 자전거 길과 산책길. 섬진강 100리 테마 로드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하동 송림~남도 대교~광양 다압면~섬진교를 잇는 100리 길[41.1㎞]을 말한다. 이 중 광양 지역 20.2㎞는 자전거 도로로 개설되었으며, 하동 지역 20.9㎞는 걷는 길로 만들어졌다. 하동군에서 영호남 통합의 상징성이 큰 섬진강 변에 ‘스토리가 있는 길’ 조성으로 동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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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의 특정 지역이나 수역(水域)에 사는 식물. 경상남도 하동군은 북서쪽으로는 지리산 동남사면, 남쪽으로는 남해안과 접하며, 섬진강이 흐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야 지대도 고루 분포되어 있어 식물상이 다양하다. 특히 서북쪽의 산과 남쪽의 바다는 국립 공원[지리산 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자연환경이 보호되고 있으며, 서북쪽에는 토끼봉[1,533m], 영신봉[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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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무신. 여경규(余璟奎)의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선진(善珍), 호는 금산(錦汕). 호조판서를 지낸 여중부(余仲富)의 후손으로, 가선대부 여호철(余好哲)의 현손이다. 1893년(고종 30) 무과에 등제하여 그 해 12월 선전관이 되었다. 하동 송림 내에 여러 벼슬아치와 선비들이 무예를 닦고 회합하던 사정(射亭)인 하상정이 있었는데, 1880년에 세워져 많이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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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보호수.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포구나무, 달주나무, 매태나무, 평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한국이 원산지이며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과 같이 정자목으로 흔히 심는다. 팽나무의 꽃은 5월에 피며, 꽃받침조각은 4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7mm가량의 엷은 황색으로 10월에 익으며 단맛이 난다. 나무의 껍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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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1. 지리적 위치 하동군은 북위 35° 19′에서 34° 55′, 동경 127° 56′에서 127° 35′에 걸쳐있으며, 경상남도에서 가장 서남쪽에 위치한다. 면적은 675.5㎢로서 경상남도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동서 간 28㎞, 남북 간 44㎞이다. 지리적 입지는, 북쪽으로 백두대간의 종점인 지리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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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일원에 있는 수령 약 300년의 소나무 숲. 하동 송림은 인공림으로 섬진강 변 백사장에 소재한다고 하여 ‘백사 송림(白沙松林)’ 또는 소나무가 푸르다는 의미의 ‘하동 창송(蒼松)’이라고도 한다. 하동 송림을 ‘창송(蒼松)’이라 부르는 것은 ‘창(蒼)’이 ‘푸르다·우거지다·늙다’ 등 여러 의미로 쓰여, ‘푸른 소나무’라는 의미 외에 ‘노송(老松)’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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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포구 80리’는 그 명칭이 어디에서, 어떻게 비롯되었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하동포구 80리를 하동포구의 문학적[시적]·정서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동포구 80리라는 명칭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게 된 것은 1930년대 발표된 문학 작품의 영향이 크고, 이후 1970년대에 인기를 얻었던 몇몇 대중가요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하동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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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서남부에 위치한 군. 하동군은 북위 35° 19′에서 34° 55′, 동경 127° 56′에서 127°35′에 걸쳐 있으며, 경상남도에서 가장 서남쪽에 위치한다. 하동군의 면적은 675.5㎢로서 경상남도의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크기는 동서 간 28㎞, 남북 간 44㎞로 지리산을 경계로 남북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하동 지역은 선사 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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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문화 시설.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은 전면으로 재첩과 은어가 서식하는 맑은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풍광이 빼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동 송림, 가로변휴식공원, 최참판댁, 화개장터, 쌍계사, 청학동 등 하동의 각종 문화 유적과 관광지를 거쳐 가는 관문으로서 문화예술과 사회복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수준 높은 각종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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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문화 시설.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은 전면으로 재첩과 은어가 서식하는 맑은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풍광이 빼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동 송림, 가로변휴식공원, 최참판댁, 화개장터, 쌍계사, 청학동 등 하동의 각종 문화 유적과 관광지를 거쳐 가는 관문으로서 문화예술과 사회복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수준 높은 각종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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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행정 구역. 신라시대에 진답향으로 일컬어졌고, 진답리와 진답면으로의 명칭 변화를 거쳐 1906년에 진답면을 덕양면으로 개칭하였으며, 1938년 10월 1일 자로 하동읍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른다. 삼한 시대 변한(弁韓) 낙노국(樂奴國) 진촌(陳村)이었고, 687년(신문왕 7) 진답향(陣畓鄕)으로 개칭되었다. 1018년(고려 현종 9) 진답향이 하동군의 속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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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부터 한 지방의 명승, 곧 아름다운 경치를 묶어서 ‘팔경’(八景) 또는 ‘십경(十景)’이라 부르는 전통이 있다. 그런데 아무리 경치가 좋다고 해도 단번에 ‘팔경’이니 ‘십경’이니 하는 명칭이 붙지는 않는다. 이는 오랜 세월 문화적 평가가 누적되고 사람들이 그 의미에 공감하면서 자연스레 붙여지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팔경이란 명칭은 원래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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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에 있는 개항기 때의 정자. 하상정(河上亭)은 하동 송림 안의 활을 쏘던 장소였다. 하동 송림은 1745년(영조 21)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田天祥)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심었던 소나무 숲으로, 현재 약 9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2005년 2월 18일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되었다. 노송의 나무껍질은 거북의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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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에 있는 한국국악협회 산하 하동 지부. 한국국악협회 하동지부는 풍물놀이, 판소리, 한국무용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국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저변을 확대하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2년부터 5~6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활동하다가 2007년 11월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2007년 12월에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에서 창립 기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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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이후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역사. 현대란 역사학의 시대 구분 가운데 사상(思想)이나 그 밖의 것이 현재와 같다고 생각되는 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기를 의미한다.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미국과 소련의 분할 점령으로 인한 분단, 6·25 전쟁, 자본주의의 발전, 민주화 운동 등을 경험하는 역사 속에서 성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