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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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서양화가. 본명은 김만두(金萬斗)인데, 해방 이후 어수선한 정국에서 자의반 타의반 김경(金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의 새 이름을 지어 준 사람은 친구이자 시인인 장호(章湖)로, ‘밭을 가는 농부의 마음으로 그림 그리는 일에 매진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김경은 1922년 4월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하평리에서 김진용(金辰容)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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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남도 하동군에 두었던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수단과 시설. 봉수(烽燧)는 횃불[烽]과 연기[燧]로 변방의 위급한 상황을 본읍(本邑)과 중앙에 전달하던 군사적 목적의 통신 수단과 시설로서 고대부터 1894년까지 사용되었다. 봉수제는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우리나라에도 이미 삼국 시대에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확실한 기록은 12세기 초기에 보인다. 1123년(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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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 대한불교 천태종 소속의 사찰. 금오산 너덜겅에 돌을 쌓아 만든 사찰로, 일명 ‘돌절’이라고 불리는 암자이다. 석굴암에서 내려다보면 한려수도(閑麗水道)의 아름다운 정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려 말 1149년(의종 3)에 하동 금오산 봉수대를 축조할 때 그 당시 봉화군(烽火軍)이 기거하는 곳으로 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이곳 봉수대는 충무공 이순신이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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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갖는 언어 체계와 특이한 언어 현상. 말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 수단이다. 말은 지역 및 집단의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의 영향을 받아 변환할 수도 있고 또는 새로이 만들어질 수도 있는 특성이 있으니, 이것을 언어의 사회적 유동성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유동성에 의하여 특정 지역에서만 생성 구사되는 말을 방언이라고 한다. 방언을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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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정재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정재기(鄭在淇)[1906~1983]는 본관이 진주(晉州)이고, 호는 해당(海堂)이다. 지금의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에서 태어났으며, 학문이 높아 수사(秀士)라는 호칭을 받았다. 일제 치하에서 일본 경찰의 요시찰 인물로 지목받을 만큼 민족의식이 강하였고, 불교계의 중추적 인물인 다솔사 주지 최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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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포구 80리’는 그 명칭이 어디에서, 어떻게 비롯되었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하동포구 80리를 하동포구의 문학적[시적]·정서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동포구 80리라는 명칭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게 된 것은 1930년대 발표된 문학 작품의 영향이 크고, 이후 1970년대에 인기를 얻었던 몇몇 대중가요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하동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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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마을은 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로서 행정 구역으로는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에 속해 있다. 조선 시대에는 곤양군(昆陽郡) 서면(西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구역 통폐합 때 대도동(大島洞)을 대도리라 해서 하동군 남면에 속하게 하였다. 1933년 남면이 금양면을 편입하여 금남면으로 되면서 금남면 대도리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도마을 부근 바다에서는 가두리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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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부터 한 지방의 명승, 곧 아름다운 경치를 묶어서 ‘팔경’(八景) 또는 ‘십경(十景)’이라 부르는 전통이 있다. 그런데 아무리 경치가 좋다고 해도 단번에 ‘팔경’이니 ‘십경’이니 하는 명칭이 붙지는 않는다. 이는 오랜 세월 문화적 평가가 누적되고 사람들이 그 의미에 공감하면서 자연스레 붙여지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팔경이란 명칭은 원래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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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정두수 시인이 발간한 세 번째 시집. 시인 정두수(鄭斗守)는 본명이 정두채로, 1937년 4월 18일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났다. 동래고등학교를 거쳐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현 중앙대학교에 병합]를 졸업하였다. 1961년 국가재건운동본부에서 공모한 문예 작품에서 시 「공장」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대중가요 노랫말을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