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나 사적(事蹟)을 기념하기 위해서 돌·금속·도기·나무 등에 글을 새겨 세워놓은 경상남도 하동군의 여러 기념물. 비는 재료에 따라 석비(石碑)·목비(木碑)·철비(鐵碑) 등으로 분류된다. 비는 흔히 비석이라고 하듯이 현존하는 기념물 형태의 비는 거의 모두 석비이다. 석비는 형태에 따라 비(碑)[위가 네모난 형태]와 갈(碣)[위가 둥근 형태]로 나눌 수 있으나 총칭하여 비갈(碑碣)...
1807년 의재 남주헌이 경상남도 하동군의 청학동과 지리산 천왕봉을 유람하고 지은 유람록. 「지리산행기(地異山行記)」는 남주헌(南周獻)[1769~1821]의 『의재집(宜齋集)』 권11에 수록되어 있다. 남주헌은 함양군수로 재임하던 1807년(순조7)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9일 동안 지리산[1,915m]을 유람하였는데, 이때 「지리산행기」를 지었다. 동행은 경상도관찰사 윤광...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대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조지서(趙之瑞)의 묘비. 조지서[1454~1504]의 본관은 임천(林川)이며, 자는 백부(百符), 호는 지족정(知足亭) 또는 충헌(忠軒)이다. 증조부는 조익(趙益)이며, 조부는 직장(直長) 조민원(趙敏原)이다. 아버지는 사헌부감찰 조찬(趙瓚), 어머니는 생원 정참(鄭叅)의 딸이다. 누이가 남명 조식(曺植)의 할머니이다.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