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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224
한자 河東斗陽里銀杏-
영어의미역 Ginkgo Tree in Duyang-ri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 산3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정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3년 12월 20일연표보기 -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제69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재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 산 36 지도보기
학명 Ginkgo biloba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은행나무문〉은행나무강〉은행나무목〉은행나뭇과〉은행나무속
수령 900년
관리자 진양 강씨 문중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남도 기념물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에 있는 수령 900년의 보호수.

[개설]

은행나무는 흔히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중국에서 불교와 유교가 전해져 올 때 함께 들어 왔다고 전해진다.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암수 딴 몸이다. 높이 20~30m에 이르며, 5월경에 지름 3㎜ 내외의 아주 작은 꽃이 피므로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수꽃은 1~5개의 연한 황색이며 많은 수술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며 한 가지에 6~7개씩 달리고, 길이 2㎝의 꽃자루에 각각 2개씩의 밑씨가 달리지만 그중 1개만 10월경에 익는다. 열매는 둥근 핵과(核果)이며, 바깥 껍질 속에 단단한 껍질을 지닌 흰색의 알맹이가 들어 있다. 흔히 열매로 알고 있는 것은 씨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나무껍질은 그물 모양으로 갈라져 울퉁불퉁하다. 가지는 잘 갈라지는데, 긴 가지와 짧은 가지 두 종류가 있다. 잎은 긴 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짧은 가지에서는 3~5개씩 조밀하고 어긋나게 달려 마치 한곳에서 자라난 것처럼 보인다. 또 긴 가지의 잎은 깊이 갈라지고, 짧은 가지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이 많다. 다른 겉씨식물과 달리 은행나무의 잎은 부채꼴로 중간 부분이 갈라진다.

[형태]

두양리 은행나무는 높이 27m, 가슴높이 둘레 9.3m, 나뭇가지는 동서 21.5m, 남북 18.3m에 이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두양리 은행나무는 고려 시대 때 은열공(殷烈公) 강민첨(姜民瞻)[963~1021] 장군이 심은 나무로 전한다.  강민첨(姜民瞻)은 거란의 소배압이 60만 대군을 거느리고 쳐들어왔을 때(3차 침입, 1018년) 부원수로서 상원수 강감찬과 함께 거란군을 방어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마을 주민들은 은열공을 상징하는 두양리 은행나무를 신성시 여기는데, 이 나무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어 지금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은행나무는 노란 단풍이 아름답고 병충해에 강하여 가로수, 정자나무로 즐겨 심는다. 열매는 천식을 치료하며 혈액 순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황]

두양리 은행나무는 두양리앞 개울가에서 시멘트로 포장된 좁고 경사진 산길을 따라 1㎞가량 올라간 곳의 울창한 대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다.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6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진양 강씨 문중이 관리하고 있다. 외과적 치료를 한 흔적이 있으나 생육 상태는 양호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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