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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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開場-歌謠- |
영어의미역 | Hwagae Tranditional Mark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미연 |
[정의]
섬진강과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한 가사에 곡을 붙여 가수 조영남이 부른 대중가요.
[개설]
화개장터는 경상남도 하동군과 전라남도 구례군을 이어주는 옛날의 장터이다. 가수 조영남은 영남과 호남의 지역감정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1988년 5월 「화개장터」를 발표하였다. 「화개장터」는 그동안 조영남이 작곡·작사·노래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10년 7월 조영남이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실제 작사가는 소설가 김한길이라 고백하기도 하였다.
[공연 상황]
「화개장터」는 음반 발매 이후 1991년·1996년·1999년·2001년에 발표한 조영남의 다른 앨범에 다시 수록되었다. 가수 조영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을 창립하였을 때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구성]
「화개장터」는 2절의 가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나라 5대 장터 중 하나였던 화개장터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 준다.
[내용]
1.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 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전라도 쪽 사람들은 나룻배 타고/ 경상도 쪽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경상도 사투리에 전라도 사투리가/ 오순도순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2.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 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구경 한 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의의와 평가]
「화개장터」는 발표 당시에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도 친숙한 대중가요로 불리고 있다. 「화개장터」의 노래가 유명해지면서 화개장터 또한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고, 지금은 관광 명소가 되었다. 「화개장터」는 1980년대 당시 심각하였던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 갈등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